안랩, 말레이시아 '공공 사이버 보안 시장' 정조준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3 15:23:45
7일~9일 말레이시아 정부 주최 보안 행사 'NCSS 2026' 참가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안랩은 7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사이버 보안 포럼 ‘National Cybersecurity Summit 2026(이하 NCSS 2026)’에 참가해 공공 IT 환경에 최적화된 AI 기반 통합 보안 기술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최정의 안랩 글로벌사업본부장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NCSS 2026 행사를 통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안랩]

지난 6월 일본 ‘인터롭 도쿄 2026’에 이어, 5월 대만 ‘사이버섹 2026’, 3월 미국 ‘RSAC 2026’ 등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NCSS는 말레이시아 국가사이버보안청(NACSA)과 국가안보위원회(NSC)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국가 사이버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력과 지식 교류, 정책 논의를 이끌고 있다. 정부·공공기관의 참여 비중이 높고, 매년 글로벌 기업들이 전시를 통해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안랩은 이번 전시 참가를 토대로, 현지 공공 시장을 겨냥해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할 방침이다. ‘IT와 OT를 모두 아우르는 AI 보안 플랫폼’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다.

 

▲AI 기반 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 ▲CPS 통합 보안 플랫폼 ‘안랩 CPS 플러스’ 등 AI 기반 통합 보안 역량이 집약된 핵심 솔루션을 선보였다.

 

행사 기간 동안 안랩 부스에는 말레이시아 정부기관과 기업의 고위·IT 관계자들이 다수 방문했다. NACSA, 군, 경찰청 등 정부기관뿐 아니라 자동차 제조사, 에너지 기업 등 주요 기업이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단연, ‘안랩 XDR’이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디지털 전환 초입 단계에 있는 말레이시아에서는 개별 보안 솔루션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연계 운영하는 플랫폼 기반 통합 보안에 대한 수요가 생겨나고 있다.

 

이에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클라우드 등 조직 내 여러 시스템에 걸쳐 보안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상관 분석해 위협의 맥락과 리스크를 식별하는 안랩 XDR의 통합 보안 역량이 현지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AI를 기반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히 분석하고, 하나의 플랫폼에서 탐지-분석-조사-대응 활동을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안랩 XDR과 연동돼 보안 운영 고도화를 지원하는 '안랩 TIP'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참관객들은 안랩 TIP가 제공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신 사이버 위협과 공격 그룹 정보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직과 연관성이 높은 인텔리전스를 보안 솔루션의 탐지 정책 등에 반영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는 부분이 긍정 평가를 얻었다.

 

또 '안랩 CPS PLUS'도 정부·공공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디지털 전환에 따라 국가 기반시설을 겨냥한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IT와 OT를 아우르는 통합 보안 체계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의견이 많았다.

 

행사 첫째날인 7일에는 최정의 안랩 글로벌사업본부장이 행사의 공식 비공개 워크숍에 초청받아 ‘한국의 시선에서 아태 지역 사이버 위협 이해하기: 주요 공격 사례, 동향 및 사이버 회복력 전략(Understanding APAC Cyber Threats Through the Lens of South Korea: Key Incidents, Emerging Trends, and Cyber Resilience Strategies)’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NACSA를 비롯한 정부·공공 관계자들은 안랩의 위협 인텔리전스를 활용한 보안 운영 전략과 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발표 종료 후 안랩 부스를 찾아 추가 상담과 협력 문의를 이어갔다.

 

최정의 본부장은 ”올 들어 미국, 일본, 대만 등 글로벌 사이버 보안 전시회에 참여하며 안랩의 다양한 솔루션·플랫폼과 경쟁력을 알려 나가고 있다”며, “국내 공공 분야에서 수십 년간 쌓아온 수많은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가장 중요시하는 말레이시아 정부·공공 관계자들에게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으며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안랩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클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클로드 공식 홈페이지를 정교하게 모방해 사용자가 악성코드를 다운로드하도록 유도하는 피싱 사이트를 발견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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