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신한은행은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 창업기업 육성 및 ESG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2025년까지 1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신한은행은 ‘ESG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인데 이번 협약에 따라 해수부와 공동으로 ▲해양수산 창업기업 발굴·육성 ▲창업기업 협력을 통한 ESG 신사업 추진 ▲상생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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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해양수산 창업기업 육성 및 ESG 신사업 추진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 이민재 쿨베어스 대표가 친환경 소재로 만든 의류와 물품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
오는 2025년까지 투입되는 자금은 10억원이다. 신한은행은 해양수산 관련 사회·환경 분야 등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신사업들을 발굴하고 해수부와 협력을 통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른 첫 사업은 해양수산 스타트업 쿨베어스에서 진행할 ‘유해 해적생물 수거·리사이클링을 통해 친환경 의류 제작 및 지원사업’으로 정해졌다. 이 프로젝트는 해양 유해생물인 불가사리를 수거해 환경을 보호하고 이를 분쇄·가공하는 과정을 거쳐 추출한 원사로 친환경 의류를 제작하는 것이다. 친환경 의류는 추후 농어촌 청년·고령층에게 후원될 예정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사업비 중 일부를 올해 하반기 진행한 고객 참여형 ESG 기부 캠페인 ‘SOL과 함께 구해요’를 통해 마련하고 환경 보호를 위한 고객과 뜻을 모아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번 해양수산부와 추진하는 사업은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기여를 함께 아우르는 ESG 실천의 대표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고객·사회와 상생하고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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