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엠반도체, ‘수익성 체질’ 전환 속도…전자담배·스마트폰 보호회로·센서에 집중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9 09:31:23
적자·저효율 사업 단계적 정리…3대 핵심 성장 축에 자원 집중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아이티엠반도체가 수익성 중심 경영 체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인사·조직 개편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병행해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적자·저효율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겠다는 전략이다.


19일 회사에 따르면 아이티엠반도체는 기존 4개 본부 체제를 3개 본부로 축소하고, 산하 그룹은 12개에서 8개로 줄였다. 팀 역시 39개에서 35개로 조정했다.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해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실행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 아이티엠반도체.

특히 경영기획조정그룹을 신설해 유사 기능 조직을 통합하고 비효율 업무를 정비하는 한편, 적자 사업 구조조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자담배·스마트폰 보호회로·센서 ‘3대 축’ 집중

사업 포트폴리오도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한다. 회사는 궐련형 전자담배 디바이스 및 카트리지, 국내 글로벌 기업 스마트폰 배터리 보호회로, 센서 사업을 3대 핵심 성장 축으로 설정했다.

전자담배 사업의 경우 디바이스 전용 신규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실적 기여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지난 1월부터 2026년도 디바이스 양산을 시작했으며, 향후 물량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유연성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폰 배터리 보호회로와 센서 사업 역시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비롯해 스마트워치, 차세대 AR 스마트 글라스 등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되는 보호회로 및 관련 솔루션 개발을 추진 중이다.

아이티엠반도체는 향후 인력·설비·연구개발(R&D) 자원과 투자 재원을 이들 핵심 사업군에 우선 배분해 수익 구조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되, 중장기적으로는 방산, 에너지저장장치(ESS), 로봇,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발굴을 통해 사업 다각화도 추진한다.

나혁휘 대표이사는 “이번 인사·조직 개편과 포트폴리오 재편은 수익성 중심 체질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조치”라며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신사업 발굴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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