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창립 31주년 맞아 ‘AI 경영’ 본격화…글로벌 매장 운영 혁신 나선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2 15:56:52
AI·데이터로 매장 운영부터 물류·품질관리까지 연결…운영 효율성 제고
‘글로벌라이제이션 2.0’ 추진…현지 파트너와 국가별 맞춤 성공모델 구축
푸드테크·로봇·친환경 기술 결합…스마트 매장으로 글로벌 F&B 경쟁력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제너시스BBQ 그룹이 창립 31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경영 전반에 접목하는 ‘AX 트랜스포메이션(AX Transformation)’을 본격 추진한다.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를 넘어 글로벌 K-푸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매장 운영과 품질관리, 물류 등 사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1일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주요 임원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1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미래 성장전략을 제시했다고 2일 밝혔다.

 

▲ 제너시스BBQ 그룹은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주요 임원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1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F&B 기업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전략을 제시했다. [사진=BBQ]

 

윤홍근 회장은 기념사에서 BBQ의 향후 성장전략으로 △AX 트랜스포메이션 △글로벌라이제이션 2.0(Globalization 2.0) △서스테이너블 플랫폼(Sustainable Platform) 등 3대 전략을 제시했다.

 

윤 회장은 올해 경영 화두로 제시한 ‘자강불식(自彊不息)’을 재차 강조하면서 목표와 전략을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행과 성과로 연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AI와 데이터뿐 아니라 푸드테크, 로봇 등 첨단기술을 경영 전반에 적극 활용해 글로벌 사업의 운영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첫 번째 전략인 AX 트랜스포메이션은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영 및 매장 운영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매장 운영과 고객 만족, 물류, 품질관리 등 주요 영역의 데이터를 연결하고 AI를 활용해 의사결정 속도와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BBQ는 이를 통해 가맹점주인 ‘패밀리’의 매장 운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고객 서비스와 제품 품질 관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확대 과정에서도 국가와 매장별 운영 편차를 최소화하고 BBQ의 맛과 품질, 브랜드 가치를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두 번째 전략인 글로벌라이제이션 2.0은 단순한 해외 매장 수 확대에서 벗어나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성장모델을 구축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BBQ는 각국의 우수한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국가별 음식문화와 소비 형태, 유통환경, 매장 운영 방식 등을 반영하면서도 BBQ 고유의 맛과 품질, 브랜드 철학과 운영 노하우는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사업의 확장 속도와 사업 내실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목표다.

 

세 번째 전략인 서스테이너블 플랫폼은 푸드테크와 AI, 로봇, 친환경 기술 등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F&B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스마트 매장과 자동화 조리 시스템, 친환경 주방 등 미래형 매장 운영체계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외식산업의 운영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윤홍근 회장은 “글로벌 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매장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어느 국가에서든 BBQ만의 맛과 품질, 브랜드 철학을 지키면서 현지 시장에 맞는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 세계 어디에서나 고객이 일관된 BBQ의 가치와 품질을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경영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사람을 대신하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 임직원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하고, 패밀리 사장님들의 운영 부담을 줄여 고객 만족과 품질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라며 “최고의 인재와 AI, 시스템을 결합해 누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BBQ만의 초격차 경쟁력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BBQ는 창립 31주년을 글로벌 사업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고 기술 기반 경영체계 구축과 해외 사업 현지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축적한 브랜드 경쟁력에 AI와 자동화 기술을 더해 글로벌 F&B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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