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테이블 반려식물 기기 ‘LG 틔운 미니’ 출시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3-03 15:56:15
  • -
  • +
  • 인쇄
3일 온라인판매, 17일 오프라인 판매 시작

LG전자가 테이블 위에서도 반려식물을 키울 수 있는 식물 생활가전 신제품 ‘LG 틔운 미니(LG tiiun mini)’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 반려식물을 키우며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고자 하는 고객들이 손쉽게 식물생활에 입문할 수 있도록 크기·가격을 낮춘 LG 틔운 미니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 LG틔운미니 [LG전자 제공]

 

LG 틔운 미니는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주기만 하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다. 침대 옆 협탁, 사무실 책상, 식탁 등에 배치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다.

LG 틔운 미니는 별도의 문이 없는 개방형 구조여서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더 가까이에서 보고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상단의 LED 조명은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공간에서도 식물이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식물이 어느 정도 자라면 제품 하단에 수납돼있는 연장막대를 설치해 LED 조명의 높이를 더 높게 조절할 수 있다.

신제품은 씨앗·배지 등이 일체형으로 담겨 있는 씨앗키트를 사용해 식물을 재배할 수 있다. 특히 씨앗키트는 흙을 사용하지 않아 흙먼지 걱정을 덜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꽃·허브·채소 등 재배할 수 있는 식물 종류도 다양하다.

LG전자는 ▲주황색 메리골드 꽃과 청경채를 함께 담은 ‘어여쁘고 소중한 패키지 A’ ▲루꼴라와 비타민으로 샐러드를 즐길 수 있는 ‘향긋하고 소중한 패키지 A’ ▲쌈채를 즐길 수 있는 쌈추, 청치마상추로 구성된 ‘푸르고 소중한 패키지 A’ 등 3종류의 전용 씨앗키트를 출시한다.

향후 씨앗키트의 종류는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과 신제품을 연동하면 앱에서 물 수위나 온도가 식물이 생장하는 데 적합한 상황인지 확인할 수 있다. LED 조명이 켜져 있는 시간과 조명의 밝기도 조절할 수 있다.

LED는 무드 조명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플랜테리어(플랜트·인테리어의 합성어)에 활용할 수도 있다. 씨앗키트를 장착하지 않은 상태의 제품 무게는 2.3kg 정도이다.
 

▲ LG 틔운, 틔운미니 주방 적용 예시 [LG전자 제공]

 

이 제품은 3일부터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과 네이버쇼핑, 카카오메이커스, 오늘의집, 29cm 등 온라인쇼핑몰에서 1000대 한정판매를 시작한다.

오는 17일부터는 LG 베스트샵 매장에서도 판매한다. LG 틔운 미니의 가격은 출고가 기준 19만 9000원이다. 첫 구매 시 ‘향긋하고 소중한 패키지 A’가 기본 제공된다.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는 “LG 틔운 미니는 집 안의 원하는 공간을 싱그러운 초록 감성으로 채워줘 손쉽게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즐거운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서울창업허브 공덕X스케일업센터, 투자 유치 지원 사업 성료
[메가경제=정호 기자] ‘서울창업허브 공덕과 스케일업센터’(이하 서울창업허브)는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제3회 스케일업위크’를 11개 참여기업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20일 ~ 22일 3일 간 열린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위크’는 보육기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 멤버십(VC, AC, 투자 유관기관

2

이디야커피,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
[메가경제=정호 기자] 이디야커피가 글로벌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위챗페이(WechatPay), 알리페이플러스(Alipay+), 유니온페이(UnionPay), 라인페이(Line Pay) 4종의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전국 가맹점에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는 이날 순차 적용되며, 외국인 관광객들은 본인 국가에서 사

3

롯데중앙연구소 주니어보드, 서진학교 나눔마켓 수익금 전액 기부
[메가경제=정호 기자] 롯데중앙연구소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특수학교인 서울서진학교에 주니어보드가 자발적으로 기획한 나눔마켓의 수익금 전액을 전달하고, 서진학교 재학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냠냠연구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중앙연구소 주니어보드는 MZ세대 직원으로 구성됐으며 사내 기업문화 혁신과제 도출 및 실행과 경영진과 직원 간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