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서울 서초구 CJ온스타일 홈쇼핑 스튜디오 2곳에 실내용 ‘LED 사이니지’를 도입한 대형 LED 월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평면형·곡면형 등 총 576장의 LED 사이니지 캐비닛(기본 구성단위)으로 스튜디오 벽면을 둘러싸는 형태의 LED 월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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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초구 CJ온스타일 스튜디오의 배경에 LG LED 사이니지가 설치돼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
이 제품은 수많은 촬영용 조명이 설치된 스튜디오에서도 밝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촬영마다 스튜디오의 배경 세트를 제작할 필요 없이 사이니지 화면 속 콘텐츠만 교체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스튜디오 공간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설치할 수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제품의 두께는 탁구공 직경 수준인 41㎜이다.
곡면 형태로 설치할 수 있으며 ‘90° 코너 설계’를 적용하면 화면이 직각으로 연결되는 모서리 부분의 이질감을 줄일 수 있다. 모듈러 방식이라 캐비닛을 이어 붙이면 원하는 크기로 확장할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유럽연합(EU)이 정한 유해화학물질 사용 기준인 RoHS에 부합하다. 일반 주거시설에 설치해 사용이 가능한 수준인 클래스 B 등급 전자파적합성(EMC)도 획득했다.
LG전자는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를 포함해 ▲플렉서블 모듈을 적용한 리얼 커브 시리즈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파인 피치 시리즈 ▲사운드 시스템을 내장한 올인원 시리즈 등의 실내용 LED 사이니지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전무)은 “다양한 비즈니스 수요에 대응하는 폭넓은 라인업을 앞세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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