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콜마 윤동한 회장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조건부 인용'…45억 현금 공탁 요구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8 15:58:18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윤동한 회장(신청인)이 제기한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조건부로 인용했다. 이번 결정은 임시적 조치에 불과하며, 법원은 기존 가처분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으로 신청인에게 14일 내 현금 45억 원을 추가 공탁할 것을 명령했다.


기존 담보(100억 원) 가운데 현금 담보가 5억 원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하면, 현금 담보액이 10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사실상 피신청인 윤 부회장의 이의 내용을 재판부가 상당 부분 받아들인 결과로 해석된다고 보고 있다. 종전 가처분은 피신청인이 개입할 수 없는 일방적 절차를 통해 내려졌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 법원이 콜마 윤동한 회장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에대해 '조건부 인용' 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가처분 결정은 어디까지나 임시적 조치일 뿐, 본안 소송의 결과나 증여계약 해제 사유를 인정한 것으로 볼 수는 없다. 증여계약의 법적 성격과 해제 가능성은 향후 본안 소송에서 다뤄질 사안이다.

윤 부회장 측은 이번 결정과 관련해 “해당 증여계약은 부담부 증여가 아니며, 단순한 가족 간 합의 위반을 이유로 해제·취소할 수 없다”며 “본안 소송에서는 신청인의 청구가 법적으로 인정되기 어렵다는 점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법원이 거액의 조건부 공탁을 요구한 것은 신청인의 주장이 본안에서 불확실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는 오히려 피신청인의 입장을 뒷받침하는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 ‘철도현장 견학 프로그램(B.T.S)’ 시행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사무직 직원의 현장 이해 제고와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철도 현장 견학프로그램 B.T.S.활동’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B.T.S.활동이란 Build site Training System으로 현장 체험 기반 직무이해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현장 업무를 접할 기회가

2

“희귀질환 환아·가족과 함께한 하루”…입센코리아, ‘커뮤니티 데이’ 성료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입센코리아가 희귀질환 환아와 가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함께 문화 체험 프로그램 ‘입센 커뮤니티 데이’를 열어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입센코리아는 지난 9일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함께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형제자매들을 초청해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3

코레일, ‘DMZ 평화이음 열차’운행 재개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경기 파주시 비무장지대(DMZ) 관광과 연계한 정기 관광열차인 ‘DMZ 평화이음 열차’ (서울역~도라산역)를 이달부터 월 2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행은 통일부, 국방부, 경기도, 파주시 4개 기관과 협력해 재개한 것으로 지난 2019년 ‘평화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된 이후 6년 6개월 만이다.DMZ 평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