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태국산업단지청과 한국형 특화 산업단지 조성 협력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10-30 16: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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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태국산업단지청(IEAT)과 한국형 특화 산업단지 공동 조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해 6월 태국 동부경제회랑 경제특구 내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LH와 IEAT 간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다. 

 

▲ 태국 동부경제회랑 경제특구 위치도 [LH 제공]


IEAT는 태국 산업단지에 대한 직접개발권과 개발인·허가권을 보유한 태국의 국영 공기업이다.

태국산업단지청 위릿 암마라팔 청장을 비롯한 16명의 태국 대표단은 LH를 방문해 경제특구 내 산업단지 공동개발 후보지를 제시하고, 양 기관 간 사업화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시되는 후보지는 촌부리·차층사오·라용 3개 지역에 각각 한 개씩이며, 향후 LH는 이들 지역에 대한 사업 참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LH는 이번 사업이 양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관 LH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될 경우 양국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한국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할 뿐만 아니라 경제 협력 확대와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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