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2025년 매출액 6.3% 증가…고부가 차종 판매 확대로 외형 성장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9 16:24:01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자동차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6.3% 증가한 186조254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과 평균판매단가 상승,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미국 관세 영향과 글로벌 인센티브 증가 등 비용 부담 확대로 전년 대비 19.5% 감소한 11조4,67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6.2%로, 회사가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 범위(6.0~7.0%)를 충족했다.

 

▲ <사진=현대자동차그룹>

 

2025년 글로벌 판매량은 413만8,389대로 전년 대비 0.1% 감소했다. 반면 친환경차 판매는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7.0% 증가한 96만1,812대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SUV와 하이브리드 판매 호조로 사상 처음 연간 도매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46조8,386억원으로 집계됐다. 고부가 차종 판매 확대와 환율 효과가 매출을 방어했으나, 관세 적용 재고 판매와 인센티브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39.9% 감소한 1조6,954억원에 그쳤다.

 

현대차는 2026년 연결 기준 매출액 성장률 1.0~2.0%, 영업이익률 6.3~7.3%를 목표로 제시했다.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와 SDV 전환을 중심으로 총 17조8,000억원을 투자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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