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청주~나리타 취항 3주년…누적 탑승객 66만명 돌파·동계 증편 추진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3 14:16:3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일본 나리타 노선 취항 3주년을 맞아 누적 탑승객 66만명을 돌파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동계 시즌부터 해당 노선 운항 횟수를 확대하는 한편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도 강화해 한일 노선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에어로케이는 3일 청주국제공항과 일본 나리타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정기노선이 취항 3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 [사진=에어로케이항공]

 

이 노선은 2023년 8월 첫 운항을 시작한 이후 3년간 누적 탑승객 66만명을 넘어섰으며, 평균 탑승률도 75% 이상을 기록해 견조한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

 

탑승객 구성에서는 내국인 비중이 높은 가운데 일본인 이용객도 꾸준히 두 자릿수 비중을 유지했다. 전체 외국인 탑승객 비율은 12%대로 집계됐으며, 외국인 가운데 일본인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일본 방한 관광객을 겨냥한 마케팅 확대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에어로케이는 취항 3주년을 기념해 나리타국제공항 카운터 등에 기념 포스터를 게시하고, 3일 탑승객을 대상으로 볼펜과 포스터 카드 등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8월 한 달간 탑승객 대상 추첨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실시할 예정이다.

 

일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지난 7월 말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와 도쿄지사와 각각 마케팅 협력 회의를 열고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사업을 논의했다.

 

오사카지사와는 나고야 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B2C 로드쇼 개최와 나고야 출발 한국 지방공항 노선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캠페인을 협의했으며, 도쿄지사와는 일본 판매 채널을 활용한 패키지 상품 개발과 청주 노선 차별화 콘텐츠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향후 공동 프로모션 등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에어로케이는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동계 운항 기간부터 청주~나리타 노선 운항 횟수를 현재 하루 2~3회에서 하루 3~4회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한일 노선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청주~나리타 노선 취항 3주년을 맞아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운항과 함께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해 매출 2137억 원, 영업손실 597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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