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에 증권가 전망 엇갈려..."성장세 시작" vs "수익 개선 제한적"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0 16:37:52
작년 4분기 매출 27% 성장 대비 영업이익 부진
트와이스·스트레이키즈 공연과 신인 활약 관심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은 증권가 전망이 엇갈려 주목 받고 있다.

 

목표가를 내린 곳은 주가가 조정 기간을 거칠 것이고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이라며 평가하는 반면 상향한 곳은 신인 그룹의 출현과 주력 아티스트의 월드투어를 앞둬 실적 성장세를 예측하고 있다.

 

▲스트레이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내고 “4분기 실적 하회와 투자자들을 설득하기 어려운 자회사 블루개러지(옛 JYP360)의 수익성 훼손으로 주가가 다소 조정 기간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상품기획(MD)를 담당하는 자회사 블루개러지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07억원, 31억원으로 영업이익률(OPM) 3.4% 수준으로 상당히 부진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하나증권은 목표주가를 9만4000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감소를 전망하면서 목표가를 9만2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2025년에도 아티스트의 글로벌 시장 내 팬덤 확대 및 공연, MD, 광고 등 매출 다변화로 외형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면서도 “온라인 공식몰 JYPshop을 FANS와 통합해 블루개러지가 운영할 예정이다. 2025년 외형성장에 비해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전망으로 2024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5.2% 낮춘다”고 밝혔다.

 

반면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은 주력 아티스트들의 대규모 공연을 통한 성장세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아티스트인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의 공연 대형화 및 신인 아티스트 NEXZ, 킥플립의 안정적인 팬덤 확보가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하반기 중국 보이그룹 데뷔에 따른 모멘텀 강화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계처리 변경에 따른 매출 인식 시점 정상화가 가져올 높아질 실적 가시성 또한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올렸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는 역대 케이팝 최대인 220만명 규모의 월드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7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JYP엔터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991억원, 영업이익 36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직전 연도 대비 27% 상승한 것과 달리 영업이익은 3% 감소해 매출 증가폭을 감안하면 부진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20일은 전일 대비 1800원(–2.87%) 하락한 61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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