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동문 디 이스트 파크시티’ 등 단지 내 특화 설계 도입 늘어

전창민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5 13:47:27
▲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주택시장에서 아파트를 선택하는 기준이 과거 ‘입지 중심’에서 최근 ‘단지 내 상품성’으로 이동하고 있다. 교통이나 학군 등 외부 인프라 못지않게 단지 내부의 조경이나 커뮤니티 시설이 삶의 질과 직결된다고 보는 수요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 시장에서는 대규모 조경시설과 차별화된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한 단지가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트니스센터나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등에 머물던 커뮤니티 시설이 최근에는 카페형 공간이나 멀티플렉스급 형태로 고도화되는 추세다.

이러한 특화 설계는 단순한 입주민 만족을 넘어 향후 자산 가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 부동산 연구원은 “차별화된 조경과 대형 수경시설 등은 단지의 상징성을 높여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는 데 유리하다”며 “이는 향후 매매 시장에서 탄탄한 가격 방어력을 형성하는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분양 시장에서도 단지 내 특화 설계를 강조한 단지들이 공급되고 있다. 동문건설이 충남 천안시에서 분양 중인 ‘천안 동문 디 이스트 파크시티’가 대표적이다.

이 단지는 내부에 대규모 수경시설인 폭포공원을 조성해 자연 친화적인 경관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운동시설과 휴게공간, 커뮤니티 시설을 동선상 유기적으로 연결해 단지 안에서 여가와 휴식을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내부에서 누리는 주거 환경이 아파트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기준이 되고 있다”며 “최근 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조경과 커뮤니티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 동문 디 이스트 파크시티는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거주 지역이나 청약 통장 유무와 관계없이 원하는 동·호수를 선택해 계약할 수 있는 방식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美 중간선거 민주당 압승 뒤엔 49% 투표율…트럼프 반대층 결집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배경에는 100여년 만에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층뿐 아니라 반대 진영의 투표 참여까지 자극하면서 공화당에 불리한 선거 구도가 형성됐다는 평가다.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플로리다대 선거연구소의 잠정 집계 결과 올

2

삼성전자, 국내 첫 현금 자산 200조원 돌파…주주환원 최대 110조원 추진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국내 기업 최초로 현금 자산 2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보유 현금이 2배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올해 최대 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과 130조원이 넘는 시설투자·연구개발비 집행이 예상된다.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 등을 합친

3

제주도, 통장 600명 참여 역량강화 워크숍…AI 활용 교육 진행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제주지역 통장 6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행정 업무와 주민 소통에 활용할 인공지능(AI) 기술을 배우고 지역 현안을 공유했다. 제주도는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통장들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전 제주대학교 사범대학부설중학교 체육관에서 '2026년 제주특별자치도 통장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