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접목해 행정 혁신...지자체 경쟁력 강화 위해 활용 분주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2 17: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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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경기도, 행정 업무에 AI 도입 효율성 강화
화성시, AI 공공사업 추진해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행정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적극 도입되어 공공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메가경제 취재에 따르면 서울시, 경기도 등 각 지자체들이 AI를 통한 행정 혁신으로 효율적인 업무 처리와 시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 서울시 공무원 생성형 AI 특강 모습 [사진=서울시]

 

◆ 서울시, 생성형 AI로 업무 효율 강화

 

서울시는 공무원 업무에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자료 작성 및 처리 시간은 줄어들고 내용은 한층 더 정확해져 시민들의 만족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시는 시 공무원에 대한 신기술 이용료 지원과 AI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20개 부서와 175명의 직원들에게 신기술 이용료를 지원했으며, 1802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총 50회의 AI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AI 기술을 문서 작성, 자료 조사, 번역 등 다양한 분야 실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생성형 AI를 업무 전반에 적용해 행정 개선 효과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에는 ‘서울시 AI 행정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AI 행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6년까지 총 2054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AI 기술은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RPA 도입으로 연간 1만 시간 절감

 

경기도는 단순 반복 행정 업무를 AI가 자동 처리하는 업무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26일 경기도청사에서 ‘경기도 업무자동화시스템 구축 사업’ 완료 보고회를 열고 교통, 환경, 건설, 총무, 자치행정 분야의 반복성 행정업무 8개 과제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대표 성과 사례로는 ‘광역버스 혼잡도 분석’이 있다. 도내 319개 버스노선의 초과 탑승 인원 파악을 위한 데이터 분석을 자동화한 것이다. 기존에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데이터를 AI가 자동으로 분석하면서 연간 1190시간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

 

이밖에도 초과근무수당 계산, 당직 근무 편성, 환경오염물질 배출 대장 관리 등 수작업 시 오류 가능성이 높은 8개 주요 행정업무가 자동화되면서 직원들이 부가가치 높은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내년에도 업무자동화시스템 확대 구축 사업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화성시, 'AI전략과' 신설해 공공 사업 추진

 

화성시는 지난달 27일 ‘2024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에서 AI·디지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AI 일상화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AI 기반 행정혁신 추진이 높은 평가를 받아 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화성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AI 전담조직인 ‘AI전략과’를 신설하며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공공사업 추진제도를 마련했으며, ▲AI 스마트 스쿨존 어린이 보행안전 시스템 공영버스 AI 안전 솔루션 초거대 AI 기반 민원상담 어시스턴트 시스템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 AI를 통해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지속가능한 AI 미래도시를 구축하여 세계적인 AI 선도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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