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첫 주최 ‘코오롱 트레일 런 2026’ 성료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0 16:38:3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첫 주최한 ‘코오롱 트레일 런 2026(KOLON TRAIL RUN 2026)’을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회 첫날에는 총 1700명이 참가해 35K 싱글, 35K 듀오, 15K 등 3개 종목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렀다. 

 

▲ (왼쪽부터) 코오롱 애슬릿’ 소속 선수 강민구, 김지수, 양주하, 안기현, 김영조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코오롱FnC]

 

35km 코스는 웰리힐리파크를 출발해 청태산과 대미산을 거쳐 계촌리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구성됐다. 자연 환경을 적극 활용한 코스 설계와 함께, 2인 1조로 완주하는 듀오 종목을 통해 경쟁보다 협력 중심의 트레일러닝 가치를 강조했다. 입문자를 위한 15km 코스 역시 개인 페이스에 맞춘 완주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경기 결과, 35K 싱글 부문에서는 김영조 선수가 3시간 28분 13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15K와 35K 듀오 부문에서도 김지수, 안기현 선수가 각각 1위에 오르며 코오롱 애슬릿 소속 선수들이 주요 종목을 석권했다.

 

이번 대회의 핵심 차별화 요소는 레이스 이후 프로그램에 있다. 참가자들은 테이핑, 스포츠 마사지, 사우나 등 회복 프로그램과 함께 바비큐, 음악 공연 등을 즐기며 커뮤니티 기반의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서울 로컬 파티 크루 ‘줄리아나 나이트라이프’가 참여한 사운드 세션과 체험 부스,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이튿날에는 스키 슬로프를 활용한 ‘버티컬 레이스’가 진행되며 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약 1.5km 구간에서 300m 고도를 상승하는 코스로, 참가자들은 단시간 고강도 레이스를 경험한 뒤 곤도라를 이용해 하산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기록 중심이 아닌 경험 중심의 레이스를 통해 참가자들이 충분한 회복과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향후에도 트레일러닝 시장에서 새로운 문화와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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