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중심 헬스케어 강화…통합앱 기반 '슈퍼앱' 경쟁력 확대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보험사들이 보험금 지급 이후의 보장을 넘어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까지 지원하는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교보생명은 통합앱에 건강검진 예약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며 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 접점 확대에 속도를 낸다.
교보생명은 고객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건강검진 예약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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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교보생명 제공] |
이번 서비스는 교보생명 통합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건강검진 예약부터 검진센터 비교, 상담까지 한 번에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국가건강검진이 2년 주기로 실시되는 점을 고려해 고객들이 정기 건강검진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용자는 여러 건강검진센터의 검진 항목과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채팅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건강검진 예약 플랫폼 '착한의사'와 연계해 전국 180여 개 주요 건강검진센터의 건강검진을 할인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건강검진 가이드와 질병 정보 검색 등 건강관리 콘텐츠도 제공해 단순 예약 서비스를 넘어 일상적인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교보생명의 보험과 대출, 퇴직연금 상품을 보유한 고객이다.
최근 보험업계는 보험금 지급 이후의 보장에 머무르지 않고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까지 지원하는 '예방 중심 헬스케어'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건강검진과 건강 상담, 생활습관 관리 등 일상 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의 건강관리 전반을 지원하는 한편, 고객 접점을 넓혀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교보생명은 2022년 9월 통합앱을 출시한 이후 보험 계약 관리뿐 아니라 퇴직연금과 대출, 신탁 등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독서 습관 형성을 돕는 서재 서비스와 건강·마음관리, 보장 분석, 숨은 자산 찾기, 영양제 추천 등 생활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통합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보험업계에서는 이처럼 보험과 금융, 건강관리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이른바 '슈퍼앱' 전략이 확산되는 추세다. 단순 계약 조회 기능을 넘어 고객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서비스를 늘려 앱 이용 빈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고객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 같은 서비스 고도화에 힘입어 지난 6월 교보생명 통합앱의 월간활성이용자 수(MAU)는 모바일인덱스 기준 71만 명을 넘어 업계 두 번째를 기록했다. 지난해 월평균 MAU는 64만 명이었으며, 지난달 회원가입자 수도 320만 명에 육박해 통합앱 출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이 아프기 전에 건강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역시 고객 보장의 중요한 영역"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대하고 보험 가입부터 유지, 보험금 지급까지 전 과정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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