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회장 이끄는 KGM, 사상 첫 매출 4조원·3년 연속 흑자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7 16:54:13

[메가경제=정호 기자] 곽재선 회장이 이끄는 KG모빌리티(KGM)가 2025년 매출 4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KGM은 2025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4조 2,433억 원, 영업이익 536억 원, 당기순이익 531억 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글로벌 신흥 시장에서의 KGM 브랜드 론칭과 무쏘 EV,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차 출시 확대에 따른 수출 물량 증가, 수익성 개선, 환율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KGM은 역대 최초로 매출 4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2023년 이후 3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 <사진=KG모빌리티>

 

연간 영업이익은 5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6% 증가했다. 매출은 수출 물량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1조원을 넘기며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2025년 판매는 내수 4만249대, 수출 7만286대 등 총 11만535대로 집계됐다. 수출 증가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판매가 증가세로 전환됐다.

 

수출은 유럽과 중남미를 중심으로 신제품 론칭이 확대되고, 스페인 등에서 관용차 공급이 늘어난 데 힘입어 2024년(6만2378대) 대비 12.7% 증가했다. 11년 만의 최대 수출 실적이다. 차종별로는 액티언, 토레스 하이브리드, 무쏘 EV 등 친환경 차량이 전체 판매의 32.4%를 차지했다.

 

KGM은 올해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위해 1월 신형 ‘무쏘’를 출시하는 등 시장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형 무쏘는 도심과 아웃도어 활용을 아우르는 정통 픽업 콘셉트를 적용했다. 파워트레인과 데크, 서스펜션 등 주요 사양을 멀티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도심형 픽업 감성을 강조한 ‘그랜드 스타일’ 패키지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안전·편의 사양을 대폭 적용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자회사 KGMC는 KG그룹 편입 이후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해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7m 신규 버스 라인 추가 등을 통해 성장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수출 물량 증가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며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신모델 론칭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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