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인니 석박사 대상 인재 육성 프로그램 2기 운영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1-05 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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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립대‧반둥공과대 석‧박사 10명, 실무‧교육 제공

대웅제약은 지난 3일 인도네시아 국립대‧반둥공과대 석‧박사 10명과 함께 ‘대웅 글로벌 DDS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교육에 앞서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지난달 한국 도착 후 10일간의 자가격리를 마쳤다.
 

▲ 대웅제약 관계자와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 2기 참가자들 기념 사진 [대웅제약 제공]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학생들은 한국에서 약물 체내 전달방식(DDS) 전문 기술 분야에 대한 실무실습 기회를 얻는다. 각 대학에서 최대 8학점까지 정식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있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우수 인재들과 함께 일하며 글로벌 제약업계 제제기술 산업역군 육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 국립대(UI)는 각종 지표에서 인도네시아 1위를 기록하는 최고 명문대학이며, 반둥공과대학교(ITB)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역사 깊은 유명 공과대학이다.

해당 학생 10명은 오는 4월까지 용인 대웅제약 연구개발(R&D) 센터에서 바이오와 케미컬 분야로 나눠 실제 의약품 제제기술 개발 과정 실무경험을 쌓게 된다.

실무 기간에는 대웅제약 연구원들로부터 직접 멘토링을 받으며 과제를 진행한다. 매월 선진 제제기술과 의약품개발 부문 전문가 특강, 제약공장 의약품 제조‧품질관리(GMP) 실습 등 학습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연수 기간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인재들에게는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국내 대학원‧연구소 취업 연계, 후속 연구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참가자들의 2차례 코로나19 진단검사와 10일간의 자가격리 등 정부의 현행 방역지침을 준수했다. 사전 오리엔테이션으로 행동 지침 교육 등 자체 방역에도 노력했다.

이에 더해 이슬람 문화권인 인도네시아의 종교적 특성을 고려했다. 무슬림 학생들을 위해 식단에 돼지고기 성분을 표시했다. 라마단 기간에는 무슬림 학생들의 식사 시간을 조정하고 기도 시간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티븐 UI 약대 학생은 “대웅제약에서 많은 지원과 따뜻한 환대를 받아 감사하다”며 “의약품 개발 실무를 글로벌 제약업체에서 학습할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관영 대웅제약 신제품센터장은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전문가들과 다시 함께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글로벌 인재들과 함께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신약개발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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