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코로나19 진단...딥러닝 기반 라만산란 기술 활용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5 17:22:36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눈물을 통해 코로나19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 플랫폼에 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안과 한지상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문상웅 교수, 경희대 의공학교실 최삼진 교수, 한국재료연구원 정호상 박사 공동 연구팀은 이황화몰리브데넘을 이용한 다층 적층 금나노입자의 자발적 형성과 이를 딥러닝과 통합한 표면 증강 라만 산란 기술을 개발하여 코로나19를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 딥러닝 기반 라만산란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센서 플랫폼

표면증강라만산란기술은 은이나 금과 같은 금속 표면에서 국소적으로 발생하는 표면 플라스몬 공명 현상을 이용해 라만 신호를 비약적으로 증가시키는 분광 기술이다. 분자 고유의 신호를 1억 배 이상 증폭시키는 기술로, 다양한 화학, 생물학적 물질의 특성을 정확히 분석하고 진단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플랫폼은 눈물의 미세한 화학적 변화를 감지했고, 딥러닝을 이용해 12명의 코로나19 환자 검체에 적용해본 결과, 2분 만에 98.5%의 민감도로 코로나19 감염 여부가 검출되었다.

강북삼성병원 안과 한지상 교수는 “이 기술은 눈물을 이용한 비침습적 방법으로, 감염 여부를 실시간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감염병 뿐 아니라, 신속 정확한 진단이 요구되는 다양한 질환까지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나노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ACS nano 최근호에 게재됐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서대문구,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와 업무협약…세계 청년 맞이 착수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2027년 열리는 가톨릭 최대 국제행사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앞두고, 9개 대학이 밀집한 '대학도시' 서대문구가 성공적인 행사 개최와 글로벌 청년 맞이를 위한 선제적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서대문구는 4일 구청장실에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와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한

2

에스알, ‘안전한 여름, 시원한 SRT’ 안전·보건 합동 캠페인 진행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4일 동탄역에서 ‘안전한 여름, 시원한 SRT’ 안전·보건 합동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화재와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 및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고객과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화재예방 캠페인에서는 가정용 소화기 사용법과 설치 위치, 정기점검 방

3

LIG D&A, 장보고-III 잠수함 전자전 체계 국산화 '속도'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차세대 잠수함인 '장보고-III Batch-II 3번 함'에 탑재될 전자전 체계의 상세 설계를 마치고 구성품 제작에 들어갔다. 해외 장비 의존도가 높았던 잠수함용 전자전 체계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면서 향후 잠수함 수출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