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포럼 송파만파' 출범, "문화로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문화포럼 될 것“

박정인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1 17:50:46
  • -
  • +
  • 인쇄
[메가경제= 박정인 기자] 송파 지역에서 인간의 품위와 생명의 존엄을 모든 가치의 중심에 두고 문화로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문화포럼을 지향하는 ‘문화포럼 송파만파’ 가 출범했다. 


문화포럼 송파만파는 지난 3일 오후 6시 잠실 슈타인도르프 3층 회의실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문화포럼 송파만파는 지난 6월 19일 준비위원회가 만들어져 그동안 3차례의 모임을 갖고 포럼창립을 준비해왔으며, 포럼 출범에는 총 65명의 위원들이 참여했다.
  

▲ 문화포럼 송파만파 창립대회에서 개회사를 하는 강태순 대표.
이날 창립식에서는 기업인 출신이자 송파잠실관광특구협의회 강태순 회장을 상임이사로 선출했으며, 소병찰(송파혁신교육거버넌스협의회 회장), 이주연(아주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 홍성만(굿윌스토어 상임고문), 최정옥(송파구협치위원회공동위원장)이 공동대표로 추대되었다.

감사는 윤현숙(도산아카데미 재정이사), 사무처장은 오덕만(문화살림 대표)이 각각 맡게 되었다.

고문으로는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장관과 이병옥 전 용인대무용과 교수, 호문혁 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학장을 추대하였다.

▲ '문화포럼 송파만파' 창립대회 팸플릿.

이날 상임대표로 선출된 강태순 대표는 대회사에서 “우리 민족의 3대 정신인 단군왕검의 홍익인간 정신과 ‘검이불루 화이붙이(儉而不陋 華而不侈)’라는 백제의 정신문화, 조선시대 선비문화인 예악(禮樂)사상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송파만파가 될 것”이라며 인간의 품위와 생명의 존엄을 모든 가치의 중심에 두고 문화로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천명(闡明)하였다.

문화포럼 송파만파의 창립대회를 준비해 온 오덕만 사무처장은 “문화포럼 송파만파는 지역과 지역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에 직면한 현안과 이슈를 찾아내고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 디자인 문화포럼이 될 것"이라며 ”사회적 문화 활동 및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문화콘텐츠 발굴 및 실험‧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화포럼 송파만파는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과 실현, 협업의 오픈멘토링 모임으로 기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문화포럼 송파만파' 출범 과정을 설명하는 오덕만 사무처장.

그동안 송파지역에서 20년 넘게 지역문화운동을 해온 오 사무처장은 “문화포럼 송파만파의 위원을 모시기 위해 지역에서 덕망과 품위를 갖춘 송파의 문화예술인과 다방면의 전문가들을 한 분 한 분 발굴하여 취지와 목적을 설명하고 뜻에 동조하는 분들을 위원으로 모시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창립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참가 인원을 최소화하고 행사도 방역 2단계에 맞춰 약식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문화포럼 송파만파’가 어떤 주제로 시민들을 만나게 될지 기대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1.0% 전망…0.3%p 올려"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 성장률을 1.9%로 제시했다. 연구원은 14일 발표한 ‘2026년 한국 경제, 어둡고 긴 터널 그 끝이 보이는가?’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의 0.7%에서 1.0%로 0.3%포인트 높였다. 이는 하반기 들어 정부의

2

한국 1인당 GDP, 22년 만에 대만에 추월당한다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2년 만에 대만에 역전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대만이 내년부터 한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대만의 빠른 성장과 한국의 부진이 겹치면서 그 시점이 앞당겨진 것이다. 14일 정부와 대만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7430달러로, 대만

3

생애 최초 주택 매수 비중, 사상 최대 기록…1∼8월 전체 거래 43.2%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올해 들어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 등 집합건물 가운데 생애 최초 매수자의 비중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탄핵 정국, 조기 대선,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 정책자금 대출 혜택을 활용할 수 있는 생애 최초 구입자가 매수세를 주도한 결과다. 14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1∼8월 전국 집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