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연12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정산은행 서비스 단독 수행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6-20 17:39:08
  • -
  • +
  • 인쇄
20일부터 여행사, 화물대리점, 항공사 결제를 위한 정산은행 서비스 시행
프로세스 자동화로 신속·정확한 운임정산, 전용 플랫폼서비스 제공
▲ 우리은행 사옥 전경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여행사, 화물대리점, 항공사 결제를 위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정산은행 서비스를 20일 부터 실시한다. 프로세스 자동화로 신속·정확한 운임정산, 대리점과 항공사에 전용 플랫폼서비스를 제공한다. IATA는 각국 민간항공사의 운임 결정과 정산을 위해 설립된 국제 비영리 단체로, 120여개국 290개의 회원 항공사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항공결제대금 정산은행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IATA 아시아태평양본부는 작년 6월 한국시장 정산은행으로 우리은행을 최종 선정했으며, 이에 연 12조원에 달하는 항공결제대금 정산업무를 단독 수행하게 됐다.

앞서 2015년 3월 우리은행은 IATA의 항공권 신결제시스템인 '이지페이 솔루션(Easy Pay Solution)'을 단독 시행, 현재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IATA EASYPAY’는 항공사들에게 정산하는 대금의 입금 기일을 단축해주고 여행사들의 발권과 환불 절차를 간소화한 결제서비스다.

우리은행의 새로운 IATA 정산은행 서비스는 프로세스 자동화로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항공운임을 정산하고, 여행사와 화물대리점을 위한 통장과 지급보증 등 전용상품을 제공한다. 또한 전용 웹 플랫폼을 통해 ▲결제 내역 확인 ▲지급보증 간편 신청 ▲전용상품 안내 ▲고객센터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선진시스템과 금융서비스로 IATA와 함께 안정적인 정산서비스를 운영하고, 정산에 참여하는 항공사와 여행사, 화물대리점에 대한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에서 IATA 정산은행 서비스를 시행하게 됨으로써 항공사와 여행사, 화물대리점들의 자금 정산에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며, "IATA가 주관하는 신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은행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1.0% 전망…0.3%p 올려"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 성장률을 1.9%로 제시했다. 연구원은 14일 발표한 ‘2026년 한국 경제, 어둡고 긴 터널 그 끝이 보이는가?’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의 0.7%에서 1.0%로 0.3%포인트 높였다. 이는 하반기 들어 정부의

2

한국 1인당 GDP, 22년 만에 대만에 추월당한다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2년 만에 대만에 역전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대만이 내년부터 한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대만의 빠른 성장과 한국의 부진이 겹치면서 그 시점이 앞당겨진 것이다. 14일 정부와 대만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7430달러로, 대만

3

생애 최초 주택 매수 비중, 사상 최대 기록…1∼8월 전체 거래 43.2%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올해 들어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 등 집합건물 가운데 생애 최초 매수자의 비중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탄핵 정국, 조기 대선,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 정책자금 대출 혜택을 활용할 수 있는 생애 최초 구입자가 매수세를 주도한 결과다. 14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1∼8월 전국 집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