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징 판 바꾼 연우…업계 첫 서밋으로 '글로벌 기준' 제시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2 17:47:47
EU PPWR 대응 전략 공개…100개사 200명 집결
트렌드·품질 경쟁력 공유…글로벌 협업 본격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화장품 패키징 전문기업인 연우가 화장품 패키징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글로벌 규제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대규모 산업 세미나를 열며 업계 협력 강화에 나섰다.

 

연우는 지난 21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대강당에서 '연우 패키징 서밋(Yonwoo Packaging Summit)'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연우가 '연우 패키징 서밋'을 개최했다. [사진=콜마홀딩스]

 

화장품 패키징을 주제로 한 대규모 세미나가 열린 것은 업계 최초다. 행사에는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를 비롯해 ODM·OEM 기업, 뷰티 B2B 플랫폼, 패키징 및 원재료 업체 등 약 100개 기업,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친환경 패키징과 품질 경쟁력을 중심으로 산업 흐름을 점검하고, 유럽연합(EU)의 포장재 규제 강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오는 8월 12일부터 EU 전역에서 적용되는 포장재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PPWR은 재활용이 쉬운 포장 설계와 재생원료 사용 확대 등을 요구하는 제도로, 2030년부터는 EU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포장재가 재활용성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등 규제가 단계적으로 강화될 예정이다. 

 

연우는 세미나를 통해 수출 기업들이 준비해야 할 패키징 기준과 품질 관리 방향을 소개했다. 행사에서는 2026년 화장품 패키징 트렌드 전망을 시작으로 ▲PPWR 시행에 따른 리스크와 대응 방안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품질 경쟁력 확보 전략 등이 발표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친환경 규제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공유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연우는 지난해 서울 성수동에 쇼룸 '연우 성수'를 개관한 이후 패키징 트렌드 브리핑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번에는 행사 규모를 확대해 산업 전반이 참여하는 포럼 형태로 발전시켰으며, 앞으로도 트렌드 세미나와 품질 가이드 공유를 정례화해 고객사와의 협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와 연계한 디자인·제형·패키지 개발 협업도 확대해 시너지를 높일 방침이다.

 

연우 연구팀은 "글로벌 시장에서는 친환경 규제 대응과 품질 경쟁력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최신 패키징 트렌드와 품질 기준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고객사와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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