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신한카드, 배달 대행 라이더 위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 개발 협력

최낙형 / 기사승인 : 2020-11-11 17: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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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크프트와 배달대행 라이더 특화 금융서비스 제공 업무협약 체결

[메가경제=최낙형 기자] 신한은행은 신한카드·배달대행 스타트업 스파이더크래프트와 배달대행 라이더 대상 특화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각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영업점 내점이 어려운 라이더를 위한 비대면 급여계좌 개설 및 소속 라이더 전용 체크카드 발급을 우선 추진하고, 향후 신한금융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라이더 특화 금융서비스를 추가 개발해나가기로 했다.
 

▲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소재 스파이더크래프트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좌측부터) 신한은행 강남본부 이승렬 본부장, 스파이더크래프트 유현철 대표, 문지영 대표, 신한카드 경인본부 김효정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또 배달대행 라이더와 같은 특수 고용직 노동자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과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건전한 소비문화 확립 및 금융교육 지원을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스파이더크래프트 관계자는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라이더가 없도록 라이더 친화 금융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라이더들이 소속감을 느끼면서 배달대행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스파이더크래프트와 함께 라이더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카드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며 “제휴카드 출시를 상호 협력 기회로 삼아 보다 다양하고 발전적인 협업과제를 공동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계좌개설, 특화 체크카드 출시 등 배달대행 라이더와 같은 특수 고용직 노동자들에게도 실질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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