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부산엑스포 홍보 위해 글로벌 소비재 제조·유통사 CEO 만나

김형규 / 기사승인 : 2023-06-07 17: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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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형규 기자]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소비재 포럼 CGF 글로벌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그룹 경영진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신동빈 회장이 CGF 글로벌 서밋에서 직접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에 나선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부터는 한국 기업인 중 유일하게 CGF 이사회 멤버로 선임돼 이사회 공식 일정도 함께 소화하고 있다.
 

▲ 신동빈 롯데 회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위해 일본 교토에서 열린 CGF에 참석한 모습 [사진=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펩시코와 로레알, 베인앤컴퍼니, 까르푸 등 글로벌 그룹 최고경영자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루어지는 롯데미팅룸에 '벨리곰과 함께하는 부산 엑스포 포토존'을 마련하고 부산에 대한 자연스러운 관심과 호감을 유도하며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CGF 글로벌 서밋 마지막 날인 오는 8일 저녁에 개최되는 롯데 나이트에서 신동빈 회장이 직접 24개의 글로벌 소비재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부산의 매력과 개최 역량을 소개한다.

CGF는 세계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논의와 지식공유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1953년 설립된 소비재 업계의 글로벌 협의체다.

펩시코와 아마존, 월마트, 까르푸, 이온, 알리바바 등 전 세계 70여 개국, 400여 개 소비재 제조사 및 유통사가 참여하고 있다. 롯데는 2012년부터 가입해 활동해왔다.

이번 CGF의 롯데 홍보 부스에서는 그룹의 식품‧유통사업과 신사업을 소개하고 120인치 대형 LED 화면을 통해 부산 엑스포 홍보 영상을 송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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