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임대아파트 입주민 평균 5.2년 거주...민간 임대 평균 3.2년 비해 '안정적'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6-18 19:06:18
  • -
  • +
  • 인쇄

부영그룹은 올해 기준 부영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이 평균 거주 기간이 5.2년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부영그룹이 전국 130개 임대아파트 단지 약 9만 가구의 주거기간을 분석한 결과다. 임대로 거주하다가 분양전환을 받아 내집 마련을 한 세대를 포함하면 그 기간은 훨씬 길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 부산신항3단지 부영 사랑으로 [사진=부영그룹 제공]


평균 5.2년의 거주기간은 전국 전월세 가구의 평균인 3.2년(2019년 국토부 조사결과)보다 2년이 더 길다. 임차인의 계약갱신권 청구로 보장되는 최대 4년을 웃도는 기간이기도 하다.

임대차 유형별로는 전세가구 평균 4.8년, 월세가구 평균 7년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고령층일수록 장기간 거주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70대 이상 노인 가구의 경우 평균 8.6년의 거주기간을 보였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부영그룹의 임대아파트가 취약층인 노인계층의 주거안정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 2019년 전국 51개 단지, 3만 7572가구의 임대료를 3년간 동결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데이터ㆍAI 기술 결합한 이인벤션, 디지털 광고 취급고 3조 원 돌파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AI 기반 광고ㆍ커머스 기술기업 이인벤션이 누적 취급고 3조 원을 넘어섰다. 디지털 광고 시장이 경기 변동성ㆍ채널 경쟁 심화 등으로 구조적 변화를 겪는 가운데 이인벤션은 AI 기술을 결합한 성과 중심형 운영 모델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는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주요 플랫폼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구축

2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솔리암페톨 중국 본토 신약허가 획득…“중화권 본격 공략”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SK바이오팜이 중국 시장에서 자사가 개발한 혁신 신약 2종에 대한 신약허가(NDA)를 확보하며 중화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중국명: 翼弗瑞®)’와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중국명: 翼朗清®)’이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승인됐다.이번 승인은 SK바이오팜과 글로벌 투자사 6디멘션

3

김인 새마을금고 회장, 성희롱 의혹 피소…연임 도전에 자격 논란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 김인 회장이 여성 직원과의 통화에서 성희롱성 발언을 한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그가 제20대 중앙회장 선거에서 연임 도전을 공식화하면서 조직 내부에서 “회장직을 다시 맡을 자격이 있는가”라는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9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해 새마을금고 직원이던 A씨와의 통화에서 과거 성폭력 사건 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