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는 가운데 온열질환 환자가 급증하면서 건설 현장 안전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부영그룹은 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을 재수립하고, 사고 사례 분석을 통한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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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영그룹 여수 웅천 건설 현장 [사진=부영 제공] |
특히,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더해 폭염이 극심한 상황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현장에 ▲얼음 공급 ▲식염포도당 비치 ▲생수(냉온수기) 비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낮 최고 기온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휴식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폭염 특보 발령 시 1시간 주기로 10~15분 이상 규칙적인 휴식을 의무화하고 있다.
위생관리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그늘막, 차양막 등 근로자 휴게 공간을 확보하고, 샤워실·탈의실(콘테이너형)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양환 부영 대표는 “각 현장에서는 폭염대비 열사병 예방 3대 수칙인 물, 그늘, 휴식을 준수해 안전 및 재해예방 활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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