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첫번째 '새해맞이 불꽃쇼'...555초간 '장관 연출'

조철민 / 기사승인 : 2017-12-21 03: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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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8시30분부터 카운트다운쇼

[메가경제 조철민 기자] 세계 5위 마천루인 롯데월드타워가 전 세계 초고층 빌딩 가운데 가장 먼저 ‘2018년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불꽃쇼’를 펼친다.


롯데월드타워가 2018년 1월 1일 0시에 선보일 불꽃쇼의 예상도. [사진제공=롯데물산]

롯데물산은 31일 오후 8시 30분부터 이튿날 오전 1시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일대에서 불꽃과 레이저 조명, 종이 눈꽃 등이 어우러진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쇼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카운트다운쇼는 대만 타이베이 101타워보다 1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보다 5시간 먼저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롯데월드타워는 1만5000발의 불꽃과 2만6000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준비했다. 건물 높이인 555m를 상징해 불꽃쇼는 555초 동안 진행된다. 타워 외벽에는 레이저 조명으로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와 맞잡은 두 손, ‘PEACE(평화)’ 등의 문구를 표현할 계획이다. 새해 1월 1일 0시가 되면 각계각층 123명이 ‘터치 버튼 세리머니’를 펼친다.


눈송이 모양의 친환경 종이 눈꽃가루가 펼쳐지는 연출이 카운트다운쇼의 대미를 장식한다. 쇼 관람을 위해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사이에 3000여 석의 행사장이 마련됐다. 롯데물산 측은 10만여 명의 시민이 쇼를 즐기기 위해 잠실역과 석촌호수 일대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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