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SW 경진대회' 최종결선, 자율주행모형자동차·스마트팩토리 등 8개 부문 91개팀 경연

김기영 / 기사승인 : 2019-12-12 16: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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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김기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17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최종 결선이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된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embedded software)는 자동차, 로봇, 반도체 등에 내장되어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소프트웨어(SW)다.


올해 경진대회는 일반 6개와 주니어 2개 부문에 걸쳐 총 545팀, 1493명이 신청해 지난 4월 29일부터 7개월간 진행됐다. 이날 열리는 결선에는 전체 8개 부문에 91개 팀, 400여명이 진출했다.



[사진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산학프로젝트 부문 발표 심사 모습. [사진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일반 부문 가운데 자율주행 모형자동차(현대자동차, 현대오트론), 스마트홈(LG전자), 스마트팩토리(LS산전)는 4개 기업의 후원을 통해 과제를 수행한다.


후원 기업은 참가팀들의 과제 수행을 지원함으로써, 경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우수팀에 대해서는 채용 시 혜택을 주고 있다.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한 주니어 부문은 ‘모빌리티(Mobility) 서비스’를 주제로 상상 속 미래 자동차와 같은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든다.



주니어 임베디드SW챌린저 해커톡 모습. [사진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주니어 임베디드SW챌린저 해커톡 모습. [사진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특히,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현하는 ‘임베디드SW 챌린저’ 부문은 모형자동차를 만들어 특정 미션을 수행하는 경기형태로 진행돼 미래 꿈나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2003년부터 개최된 이 대회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인력을 발굴·양성하는 국내 최고이자 유일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 경진대회다.


지난 16년 간 총 6731팀, 2만70명이 참가해 다양한 주제의 미션을 수행했고, 이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임베디드SW 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발굴해왔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참가자 중 취업대상자는 615명이었고, 이중 총 577명이 취업해 93.93%의 취업률 달성했다.



[사진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세부 부문. [사진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임베디드SW 전문인력 양성사업에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국비 132억원이 투입된다. 6개 분과(전자, 자동차, 기계로봇, 의료기기, 조선, 항공)에 걸쳐 총 11개 대학, 53개 기업이 참여하는 임베디드SW 석사학위 인력을 양성 중이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총 31개의 작품상이 주어지며, 일반 부문 대상(상금 500만원)과 산학프로젝트 부문 최우수상, 주니어 임베디드SW챌린저 및 임베디드SW메이커 부문 최우수상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사진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주니어 임베디드SW챌린저 해커톡 모습. [사진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이번 대회에는 산업부가 지원하는 11개 대학 석사과정 학생들이 기업과 함께 수행한 우수 산학프로젝트 결과물도 전시되고, 올해 대회는 ‘2019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KOREA TECH SHOW)’과 동시에 개최된다.


산업부 강경성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는 자동차, 로봇, 반도체 등 전(全)산업 분야의 기반이 되고, 전통 제조업 고부가가치화의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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