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중국에서 ‘언택트’ 세일즈 강화 나서

정창규 / 기사승인 : 2020-03-24 15:50:00
‘틱톡’ ‘콰이’ 등 중국 대표 SNS서 ‘생방송’ 마케팅
장비·부품 소개에서 장비 점검 노하우 공유까지 콘텐츠 다양화
두산인프라코어 중국언택트 마케팅 강화.(사진=두산이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 중국언택트 마케팅 강화.(사진=두산이프라코어)

[메가경제= 정창규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에서 디지털 마케팅을 통한 ‘언택트’ 세일즈를 강화하고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언택트(Untact): 콘택트(Contact)에 부정의 의미인 ‘언(Un-)을 합성한 트렌드 용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정보 제공과 제품 판매가 이뤄지는 마케팅을 의미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4일 중국 현지에서 틱톡(?音: 도우인)과 콰이(快手: 콰이쇼우) 등 SNS 방송 플랫폼을 활용한 생방송 콘텐츠로 제품 홍보 및 고객 지원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중순부터 SNS를 활용한 생방송으로 장비 유지보수 관련 기술교육을 20회 이상 실시했다. 이달부터는 완제품과 부품 정보를 제공하는 생방송도 4회 진행했다.


최근 진행한 방송에서는 1시간 가량 생방송 동안 장비에 대한 고객 문의가 이어졌으며, 장비 미니어처와 ‘두산’ 브랜드 상품이 2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특히 장비 관리 노하우를 소개한 생방송에는 누적 7300명 가량이 접속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6년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인 위챗(Wechat)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을 시작했다. 현재 위챗에서 약 14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위챗을 비롯한 온라인 마케팅으로 1200대 이상의 제품을 판매했으며, 지난해 시작한 위챗을 통한 부품 판매 실적은 100억원을 넘어섰다.


한국 등 다른 주요 시장에서도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마케팅 활동이 한창이다. 지난해 8월 출시한 모바일 파츠북(Mobile Parts Book)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장비 부품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휴대성을 대폭 강화했다. 최근에는 모바일 파츠북으로 부품 견적과 재고 문의가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와 연계해 부품 주문이 가능한 온라인 사이트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SNS를 신제품 출시와 각종 프로모션 등에 적극 활용하면서 보다 다양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툴(Tool)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건설기계는 고객이 구매를 결정하기까지 시간과 노력을 많이 들이는 제품이어서 SNS 마케팅에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호응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라면서 “자체 동영상 플랫폼 개발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연초 주춤했던 중국 굴착기 시장은 3월 들어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지난 1, 2월에 전년 대비 축소됐던 시장 규모가 지난해 수준으로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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