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가로주택정비사업 첫 수주...800억 규모 부산 태광맨션 사업 따내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5-19 00:17:09
  • -
  • +
  • 인쇄

쌍용건설이 가로주택정비사업 분야에서 첫 수주에 성공했다.

쌍용건설(회장 김석준)은 지난 16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418-1에 위치한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총회에서 조합원 79명(전체 조합원 91명) 중 97.4%인 77명의 압도적인 찬성표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800억 원 규모다. 

 

▲ 태광맨션 가로주택 투시도 [쌍용건설 제공]


이로써 태광맨션은 향후 지하 4층~지상 29층 2개동, 총 299가구의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내년 4월 관리처분인가, 2023년 2월 착공을 거쳐 2026년 3월 준공될 예정이며, 조합원분을 뺀 일반분양 가구수는 148가구다.

회사 측은 쌍용건설이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처음 진출했음에도 수주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그동안 부산에서만 총 19개 단지 약 2만 가구를 공급하며 쌓아온 쌍용건설의 명성과 브랜드 선호도가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사업지 인근에만 6개 단지 약 6000여 가구의 쌍용건설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향후 브랜드 타운 확대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또한 주택형, 단지 내 조경 및 커뮤니티시설 등 고급 주상복합에 어울리는 ‘더 플래티넘’의 특화 디자인을 적용한 점도 조합원들에게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첫 수주라는데 의미가 크다”며 “현재 약 2조 원으로 추정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시장규모가 더욱 확대되고 있어 수도권과 광역시를 중심으로 수주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도시정비 분야에서만 전국에서 약 4조 원, 총 26개 단지 약 2만 5000가구의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AI 특수 올라탄 가온전선…무상증자로 주주 달랜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가온전선이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특수를 누리면서 무상증자를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미국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성장 성과를 주주들과 공유하고 유통주식 수를 늘려 투자자 저변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가온전선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0.8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2

"전차는 바뀌어도 궤도는 LS"…유럽 홀린 LS엠트론, K-방산 숨은 강자 떴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S엠트론이 K-방산 수출이 유럽 중심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세계 최대 방산 전시회에서 전차·자주포용 궤도(Track Shoe) 기술력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형은 물론 미국형과 러시아형 궤도까지 독자 개발할 수 있는 세계 유일 기업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부품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

3

한화, KAI 2대 주주 등극…'한국판 스페이스X' 승부수 던졌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화그룹이 한국항공우주(KAI) 지분을 공격적으로 늘리며 우주·항공 산업 재편의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단순 투자 목적을 넘어 경영 참여 의사를 공식화하면서 업계는 발사체부터 위성, 항공기, 엔진까지 아우르는 '한국판 스페이스X' 구상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7일 KAI 지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