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지원 강원도·춘천시와 맞손

황동현 / 기사승인 : 2023-04-26 14:45:00
  • -
  • +
  • 인쇄
신보 보험료 10% 할인, 강원도 최대 200만원, 보험료 50%까지 지원
춘천시, 최대 200만원, 보험료 20%까지 추가 지원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신보)이, 강원도 소재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을 위해 강원도, 춘천시와 손을 잡았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강원도(도지사 김진태), 춘천시(시장 육동한)와 함께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가운데), 육동한 춘천시장(왼쪽에서 첫 번째)이 25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용보증기금]

  

이번 협약은 3高(고물가·고금리·고환율) 복합위기와 동시다발성 대형산불 등 대내외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소재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와 판로확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소기업의 보험료 지원을 위해 신보가 광역·기초 자치단체와 3자간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원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강원도에 소재하는 보험대상업종 영위 중소기업이며, 협약을 통해 신보는 보험료의 10%를 할인하고, 강원도는 기업당 최대 200만원 한도로 보험료의 50%를 지원한다.

또한 춘천시는 춘천시 소재 기업에 대해 기업당 최대 200만원 한도로 보험료의 20%까지 추가 지원하기로 해, 강원도 춘천시 소재 기업의 경우에는 지자체 지원으로 보험료의 최대 70%까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신보는 올해 매출채권보험 규모를 전년 대비 2000억원 증가한 21조 2000억원 규모로 확대 운영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 중이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보험제도로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판매 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준다.

최원목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강원도와 춘천시 소재 중소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이 실질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역·기초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보험료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팀네이버,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글로벌 AI 스타트업 육성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 아라비아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버티컬 AI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고,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AI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2

삼성전자, 삼성 월렛 교통카드 서비스 추가 확대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삼성 월렛 교통카드'에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를 새로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으로 삼성 월렛 사용자는 누구나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후동행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한 번 요금을 충전하면 일정 기간 동안 대

3

LG유플러스, 제주교육청과 교원 행정업무 경감 시범사업 추진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유플러스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AI 기반 교원 행정업무 경감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교육 행정 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교사가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관내 초·중·고 가운데 10개 시범학교를 선정하고, L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