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포니정 혁신상에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6-17 01:34:43

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은 제16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지난해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각본가이자 연출자인 황동혁 감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렸다. 

 

▲ (왼쪽부터) 정몽규 HDC그룹 회장, 혁신상 수상자 황동혁 감독, 고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HDC그룹 제공]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황 감독은 사회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과 깊은 관심을 꾸준히 보여왔다"며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넘나드는 도전적인 행보로 한국문화 콘텐츠의 중심적인 위치에 있는 창작자"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이번 오징어게임을 통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만큼 향후 혁신가로서 행보 또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에는 고(故)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도 참석했다.

황 감독은 "오징어 게임을 만들면서 이 작품이 어쩌면 너무 낯설고 이상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면서도 "걱정과는 다르게 이 작품이 새롭고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그렇게 봐주시는 분들의 덕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정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鄭(포니정)'에서 이름을 따 2006년 제정된 상으로,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상금 2억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제1회 혁신상은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수상했으며,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조성진 피아니스트, 이국종 아주대학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김하종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 대표, 방시혁 하이브 의장, 이상엽 KAIST 특훈교수 등이 수상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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