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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케이뱅크 제공 |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올해 상장 최대어 케이뱅크가 결국 IPO(기업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대내외 환경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이 상장 철회로 이어졌다. 케이뱅크는 적절한 시기에 IPO를 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1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한 후 매 분기 빠른 속도로 이익이 증가하고 있으며,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제휴사 확대를 통해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IPO를 추진, 지난해 9월 20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상장 준비를 해왔다.
케이뱅크의 몸값은 상장 추진 초기 8조원까지 언급됐지만 실제 시장에선 4조원 이하로 평가받으면서 증권가에서는 상장철회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 였다.
케이뱅크는 "시장 상황과 상장 일정 등을 토대로 적절한 상장 시기를 검토해 왔으나, 대내외 환경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등의 상황을 고려해 상장 예비심사 효력 인정 기한 내에 상장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다만, 케이뱅크는 현재 보이고 있는 성장성과 수익성, 혁신역량을 적기에 인정받기 위해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언제든 신속한 상장이 가능하도록 IPO를 지속적으로 준비할 방침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대내외 시장 상황을 고려해 IPO를 지속 준비, 적기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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