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MBC, IP 공동개발에 맞손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3-04 02: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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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웹소설, 게임,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IP로 확장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가 MBC와 IP(지식재산권)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엔씨와 MBC는 양사가 보유한 웹툰, 웹소설, 게임, 영화, 드라마 등 IP를 원천소스로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IP를 창작하거나 외부 IP를 발굴하기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 MBC 도인태 미디어전략본부장(왼쪽)과 엔씨소프트 민보영 컨텐츠사업부센터장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는 공동개발 대상 IP의 웹툰화, 웹소설화, 게임화 등을 맡아 진행한다. MBC는 IP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는 과정 전반을 담당한다.

양사는 IP의 확장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긴밀하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IP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해 양사가 보유한 원천소스 데이터와 각종 기술 및 인프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민보영 엔씨 컨텐츠사업부센터장은 “엔씨와 MBC는 서로에게 필요한 부분을 가지고 있는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서로의 강점들을 토대로 협업하게 된다면 크로스미디어 시장에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도인태 MBC 미디어전략본부장은 “MBC가 60년 동안 구축한 원천 IP를 활용해 양사가 TV·OTT 시리즈, 영화, 웹툰, 게임 등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엔씨의 게임 및 웹툰 IP가 MBC의 노하우로 영상화되고, 양사가 개발한 IP가 웹툰화, 게임화되는 등 플랫폼과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글로벌 이용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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