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배그 뉴스테이트’ 글로벌 출격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11-12 03:42:56
배동근 CFO, “언노운 월즈, 내년 출시 IP 새로운 장르 열 것”

크래프톤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야심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도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정식 출시해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정식 출시 [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521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953억 원, 178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7%, 62% 늘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 4423억 원으로 올해 연간 매출 2조 원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를 중심으로 PC, 모바일, 콘솔 부문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PC 부문은 지속적인 콘텐츠 확장 및 수익 모델 고도화로 전분기 대비 46%, 전년동기 대비 112% 성장했다”며 “성장형 무기 출시와 나만의 상점 시스템 추가로 인게임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도 전분기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

모바일 부문 매출도 전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출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도 현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어 서비스 안정화가 진행되면 오는 4분기에 재무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인도 사전예약



이날 크래프톤은 올해 하반기 기대작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를 글로벌 동시 출시했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배틀로얄 장르를 개척한 펍지 스튜디오가 직접 개발한 모바일 게임으로, PC, 콘솔 등 플랫폼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펍지: 배틀그라운드’의 게임성과 세계관을 계승했다.

이 게임은 사전예약에만 5500만 명이 몰릴 정도로 역대급 기록을 세우기도 했으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독일어 등 총 17개 언어를 지원한다.

또 크래프톤은 펍지 유니버스 기반의 웹툰 시리즈 3개를 네이버 웹툰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IP 확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 크래프톤 '언노운 월즈' 인수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는 글로벌 출시 이후 서비스 최적화를 최우선으로 둘 것”이라며 “출시 1시간 반 만에 DAU(일간활성이용자수)가 270만을 넘었다.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로 모바일 장르에서 서구권을 점령해보는 게 목적”이라며 “현재는 미국 매출이 가장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앞서 크래프톤이 약 5858억 원을 들여 지분 100%를 확보하기로 한 미국 게임 개발사 ‘언노운 월즈’에 대해 “광활한 오픈 월드에서 서바이벌로 높은 자유도와 긴장감, 창의적 게임, 팬 커뮤니티를 존중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내년 출시로 개발 중인 IP가 새로운 장르를 여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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