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동훈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의 강력한 투자 포인트 등이 증권가에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7일 KB증권은 4Q23 실적 시즌을 앞두고 SK텔레콤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SKT은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2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하며 주주 환원 의지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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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이는 EPS/DPS와 ROE 개선으로 이어져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감을 내비쳤다.
SKT의 B2B 사업이 시장 구조적 성장세를 타고 있는 것도 이유로 들었다.
김 연구원은 “이는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보안 등의 분야에서 SK텔레콤의 강력한 경쟁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내렸다.
또한 “SK텔레콤은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비용 통제와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실적 기대
김 연구원은 SKT의 4Q23 연결 영업이익이 317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2169억원,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영업이익은 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주 환원 정책 지속 기대
김연구원은 또 SKT가 SK브로드밴드와 하나금융으로부터 유입되는 배당금을 자사주 매입/소각 재원으로 지속 활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주주 환원 정책의 지속적인 개선으로 이어져 주주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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