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30초간편 김자반 무침 만들기’ 키트 출시…반찬도 초간편 시대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0 07:50:15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풀무원이 바쁜 현대인을 겨냥한 초간편 반찬 조리 키트 신제품을 출시하며 수산물 기반 가정간편식(HMR)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10일, 돌김자반과 견과류, 특제 소스를 한 번에 구성한 ‘30초간편 김자반 무침 만들기’(108g, 6,980원)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출시한 ‘3분 간편 건어반찬 키트’ 시리즈(멸치볶음, 보리새우볶음)에 이은 후속작으로, 가정 내 홈쿡 트렌드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 풀무원, ‘30초간편 김자반 무침 만들기’ 키트 출시

이번 신제품은 별도 조리도구나 재료 없이도 30초 만에 완성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남해 연안산 돌김자반을 한 번 볶아 바다향과 고소함을 살렸고, 사과식초가 들어간 간장 베이스 소스로 새콤달콤한 감칠맛을 더했다. 아몬드, 볶은 참깨 등 견과류도 포함돼 식감과 풍미를 동시에 잡았다.

특히 풀무원은 ‘안전안심 수산물’ 인증 마크를 패키지에 명시하고, 정기 방사능 검사(연 4회) 및 이물질 선별 공정(X-ray 포함)을 통해 제품 안정성도 강화했다. 소비자는 구성품을 그대로 버무리기만 하면 즉석에서 반찬을 완성할 수 있어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층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풀무원식품 이동렬 PM은 “국민 반찬인 김자반을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바른먹거리 원칙에 기반한 수산물 간편식을 지속 출시하며,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대리점 불공정행위 급증…자동차판매 58.6% ‘최악’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21개 업종, 510개 공급업자와 5만여 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대리점거래 서면실태조사’ 결과 대리점 거래 만족도가 4년 연속 하락세를 보인 반면, 불공정행위 경험률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업자의 유통채널 가운데 대리점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거래 안정성을 둘러싼 갈등도 심화하는

2

좌석 공급 축소 금지 어겼다…대한항공 58.8억·아시아나 5.8억 제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기업결합 승인 조건으로 부과된 시정조치를 준수하지 않은 데 대해 총 64억 원 규모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공정위는 대한항공·아시아나 양사에 적용된 ‘2019년 대비 공급 좌석수 90% 미만 축소 금지’ 행위 요건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제재는 기업결합 조건으로 부과된 ‘행

3

장비 훼손 시 구입가 전액 물어내라?…공정위, 동원F&B 시정명령
[메가경제=정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동원F&B의 대리점 대상 불공정 약관에 대해 시정명령(행위금지·통지명령)을 부과했다. 냉장·냉동 장비를 임대하거나 광고물이 부착된 판촉 장비를 지원하면서 장비가 훼손·분실될 경우 사용기간·감가상각 없이 ‘구입가 전액’을 배상하도록 한 조항이 법 위반으로 판단된 것이다.공정위에 따르면 동원F&B는 2016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