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KAIST 연구진이 설립한 폴리페놀 팩토리의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 샴푸가 일본 시장에 공식 진출하며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폴리페놀 팩토리(대표 이해신)는 30일 일본 대표 온라인 플랫폼 라쿠텐(Rakuten)에서 그래비티 샴푸 판매를 시작, 론칭 첫날 K뷰티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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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비티 샴푸, 일본 라쿠텐 첫날 K뷰티 1위 |
그래비티 샴푸는 지난해 4월 국내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52만 병을 돌파하며 입점 채널마다 품절 사태를 일으킨 바 있다. 이번 라쿠텐 성과는 일본 시장에서도 제품 경쟁력을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주력 제품인 ‘그래비티 g0.0 헤어 볼디파이 샴푸’는 특허 성분 LiftMax 308™을 고함량 함유해 모발 보호막을 형성하고 손상을 줄이는 기능을 갖췄다. 임상시험 결과, 한 번 사용만으로 모발 굵기 6.27% 증가, 헤어 볼륨 140% 개선 등 효과가 확인됐다. 전 성분 EWG 그린 등급 충족, 100% 비건 포뮬러 적용, 독일 더마테스트 엑설런트(Excellent) 등급 획득 등 안전성과 지속가능성 측면도 강조했다.
오프라인 시장 확대도 본격화한다. 오는 10월 15일부터 일본 뷰티 편집숍 리메이크(Re:Make) 전국 10여 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 9월 27일 열린 프리론칭 프로모션에서는 ‘오픈런’이 발생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그래비티 샴푸는 앞서 CES 2025와 프랑스 소비재 박람회 포흐 드 파리(Foire de Paris) 참가, 대만 모모홈쇼핑 매진 등 해외 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회사 측은 일본 론칭을 기점으로 내년 CES 2026 참가와 함께 미국, 프랑스 등 유럽 시장까지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해신 대표는 “일본은 습도가 높고 모발이 가늘어 폴리페놀 기반 관리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과학 기반 솔루션으로 현지 소비자의 고민을 해결하고 글로벌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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