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진행되는 코막힘, 코에 생기는 종양일수도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3 08:23:00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구글 트렌드지수에 따르면 2023년 반전성 유두종에 대한 관심도가 2020년 대비 약 42%증가했다.

 

반전성 유두종은 인구 10만명당 1.5명에서 발생하고 남성이 여성보다 2~5배 정도 흔하게 발생한다. 주로 40~60대에 진단되지만 최근에는 젊은층에도 발생하고 있고, 흔하지 않은 종양임에도 불구하고 발생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 안상현 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이 환자의 부비동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반전성 유두종은 다른 양성종양과 다르게 종양 주변 조직으로 국소적 침윤과 주위의 골조직을 파괴한다. 그리고 종양의 원발 부위를 완벽하기 제거하지 않으면 재발이 잘되고, 다른 종양들과 다르게 빠르게 성장한다. 그리고, 반전선 유두종을 진단받은 5~15%에서 편평 세포암종과 같은 악성 종양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이를 방치할 경우 나쁜 예후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요구된다.


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안상현 과장은 “반전선 유두종을 가진 환자들은 천천히 진행되는 코막힘을 호소하지만, 종양이 급격하게 증식하는 경우에는 갑작스러운 코막힘을 호소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이 한쪽만 발생하는 경우가 흔한데 이는 비강의 외측에서 잘 발생하는 종양의 특징과도 관련이 있다.

 

또한 잦은 코피를 호소하거나 농성 비루 또는 분비물이 있어 부비동염 혹은 비염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 반전성 유두종이 심할 경우 종물이 밖으로 튀어나오기도 하고 종양이 비강을 가득 채울 경우 안면통, 안구통 또는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반전선 유두종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비강 내시경 검사가 필수적이고 만성 비부비동염에 동반된 비용종과 구분이 되지 않아 반드시 코 전문의 진료를 통해 코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강 내 종양에 대한 감별진단이 중요하다.


안상현 과장은 “반전성유두종은 악성 종양으로 진행할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진 종양이지만 수술적인 치료로 어떤 종양보다 좋은 예후를 가질 수 있다. 따라서 갑자기 발생한 코막힘이 있다면 반드시 코 전문의 진료를 통해 코 안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반전성 유두종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받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전성 유두종은 약물치료가 제한적이고 반드시 수술을 통해 종양의 기원이 되는 부분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종양의 재발을 막는데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최근에는 네비게이션과 비강 내 내시경을 이용해 안전하고 최소 침습적인 종양 제거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가온전선·DL이앤씨, '배관+전선' 하나로…공사비 최대 30% 절감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가온전선과 DL이앤씨가 배관과 전선 설치 공정을 하나로 줄인 차세대 케이블 공법을 공동주택 현장에서 검증하고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공사비를 최대 20~30% 절감하고 공사 기간까지 단축할 수 있어 건설현장의 원가 절감 대안으로 주목된다. 가온전선은 DL이앤씨와 신축 공동주택에 배관 일체형 ACF(Aluminum Clad Fle

2

기업 경기전망 6개월 만에 '낙관'…내수도 4년3개월 만에 살아났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6개월 만에 기준선 위로 올라섰다. 수출 호조에 더해 추석 특수와 환율 부담 완화 기대가 겹치면서 내수 심리까지 4년여 만에 긍정 전환했다. 다만 투자와 고용, 자금사정은 여전히 기준선을 밑돌아 실물경기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에 따르면 매출 기준

3

한솔제지 친환경 종이 9만장, 에스 데블린 작품이 되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솔제지가 세계적인 현대미술가이자 무대 디자이너 에스 데블린(Es Devlin)의 국내 첫 개인전에 친환경 종이를 후원한다. 인쇄용지를 넘어 전시 공간과 관람객 참여를 연결하는 예술 소재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솔제지는 서울 종로 푸투라서울에서 열리는 에스 데블린 개인전 <세 번째 시: 에스 데블린, 다시 집으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