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뉴욕 잇고 서울·아부다비 연결…AI·예술 품은 '글로벌 문화벨트' 구축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4 08:30:02
울산시립미술관·뉴 뮤지엄, 3년간 미디어아트 공동 프로젝트…도시 간 문화 교류 확대
서서울미술관·아부다비 예술재단, AI 기반 신작 제작 협력…현대차 '트랜스로컬 시리즈'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예술기관 간 협업 플랫폼인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를 확대해 문화예술 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울산과 뉴욕, 서울과 아부다비를 잇는 신규 파트너십을 통해 예술과 기술,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국제 공동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참여 기관(좌측부터 울산시립미술관, 뉴 뮤지엄,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 협업 모하메드 빈 자이드 인공지능 대학교 전경) [사진=울산시립미술관, 뉴 뮤지업,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

 

현대차는 울산시립미술관과 뉴 뮤지엄(New Museum),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과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ADMAF)이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의 새로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는 국내외 문화예술 기관들이 공동 연구와 신작 제작, 전시, 출판, 교육 프로그램 등을 함께 추진하는 글로벌 문화예술 협력 플랫폼이다. 지역과 국가를 넘어 동시대 사회·문화 이슈를 예술적 관점에서 조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울산시립미술관과 뉴 뮤지엄은 향후 3년간 예술과 기술 융합을 주제로 공동 전시를 진행한다. 첫 프로젝트로 싱가포르 출신 미디어아티스트 호 추 니엔의 신작을 오는 9월 뉴욕, 10월 울산에서 각각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과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은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이 예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양 기관은 작가 4개 팀을 대상으로 다학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27년과 2028년 아부다비와 서울에서 공동 기획 전시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문화예술 기관 간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문화 담론 형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는 지난해 청주공예비엔날레, 영국 휘트워스 미술관, 인도 국립공예박물관이 참여한 첫 교류 전시를 선보였으며, 올해 11월에는 백남준아트센터와 브라질 피나코테카 미술관의 공동 기획 전시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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