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동훈)가 위탁급식 사업장에 ‘지속가능식생활 체험 식단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고객 맞춤형 건강케어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풀무원의 ‘거꾸로 211 식사법’(채소 2 : 단백질 1 : 통곡물 1)을 기반으로, 채소부터 섭취해 혈당 변화를 완화하고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아침에는 단백질·식이섬유 강화 메뉴를, 점심·저녁에는 지속가능식생활 식단을 제공해 하루 약 1,800kcal 수준으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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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무원푸드앤컬처, 급식 사업장서 ‘지속가능식생활 체험 식단’ 도입 |
또한 ▲채소 먼저 먹는 ‘거꾸로 식사’ ▲20분 이상 식사·30회 이상 씹기 ▲다양한 식재료 활용 ▲저염·저당·저지방 조리 등 ‘저속노화 4대 원칙’을 적용해 일상 속 건강 루틴 형성을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인바디 측정, 영양 상담, 식단 설명회 등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받는다. 특히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전용 앱을 통해 식사 전후 혈당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체험 종료 후에는 개인 맞춤형 결과 보고서도 제공된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난 6~7월 풀무원기술원 구내식당에서 1차 체험 프로그램을, 이달에는 아파트 커뮤니티 위탁급식 사업장 ‘웰니스 검암1·2단지’에서 2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혈당 안정, 체지방 및 허리둘레 개선 등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했고, 만족도와 실천 의지도 높게 나타났다.
회사 측은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혈당 안정성, 식단 만족도 등을 분석해 건강케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향후 위탁급식 전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단순한 급식 공간을 넘어 건강과 생활이 공존하는 ‘멀티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동훈 대표는 “풀무원은 지속가능식생활을 통해 고객의 건강한 식습관 실천을 돕고 있다”며 “맞춤형 건강케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새로운 급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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