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호 기자] 잡코리아가 AI 기반 추천 고도화와 함께 서비스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전면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 업그레이드를 통해 구직자 프로필, 행동 패턴 등을 더욱 정교하게 수집하고, 개인화된 맞춤형 공고 정보를 추천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또한 구직자들의 최적화된 공고 탐색과 지원이 가능하도록 사용자 환경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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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잡코리아> |
먼저 잡코리아 AI 솔루션 '룹(LOOP Ai)'의 3가지 모델을 내재화해 추천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업계 유일 한국어 구인구직 데이터 학습이 가능한 강점을 토대로 프로필, 공고 등을 정밀 분석해 정합성이 향상된 결과를 산출하도록 개발했다. 구직자들이 등록한 이력서 이외에도 최초 1회 등록한 관심공고 설정과 사용자들의 클릭, 검색, 입사지원 등 행동패턴을 통해서도 맞춤형 공고를 추천한다.
잡코리아는 구직자 정보 기반 총 5가지 테마의 AI 추천 공고 리스트를 제공한다. 프로필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합격 가능성이 높은 공고를 선별하고, 유사한 직무 및 관심사를 가진 인재들이 찾는 공고도 종합해 추천한다. 이외에도 ▲직무별 TOP 랭킹 ▲최신 인기 공고 '갓뜨공' ▲닮은꼴 유사 공고 등 개인화된 맞춤형 공고 정보를 모아 제공한다.
AI 추천 서비스의 UI·UX도 구직자 시점에 맞춰 개편됐다. 잡코리아 앱 메인화면 하단 탭에 'AI 추천' 버튼을 신설하고, '밀어서 지원하기'를 통해 제스처 방식의 입사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또한 이력서 등록부터 입사 지원까지 절차를 간소화해 구직자들이 여러 공고를 빠르게 슬라이드(Slide-To-Action) 형식으로 넘겨보며 원클릭 지원할 수 있도록 고도화했다.
잡코리아는 앞으로 AI 추천 서비스의 신규 테마 확장 및 개인화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는 한편, 인재와 공고를 연결하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공고 추천 외에도 ▲이력서 요약 ▲인재 추천 사유 ▲서류합격 예측 ▲연봉 예측 등 서비스에 자체 개발 AI를 활용 중이며, 개인회원 대상 AI로 최신 트렌드 공고 정보를 전달하는 '1분 레터' 서비스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요섭 잡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HR 분야에 특화된 자체 생성형 AI '룹' 적용 이후 공고 지원과 매칭 정확도, 추천 지원자 적합도가 모두 상승한 효과를 확인했다"며 "29년간 쌓아온 잡코리아 업력과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인화된 서비스 영역 폭을 확장하고, 커리어 전 주기를 아우르는 독보적인 AI 채용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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