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12개 계열사 진출…지난해 매출 2조원 넘어, 연내 300명 추가 채용
잡페어 이어 주요 대학 캠퍼스 리크루팅…현지 우수 인재 확보 본격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가 인도네시아 현지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다. 글로벌 사업 확대에 맞춰 현지 취업준비생과의 접점을 넓히고 채용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는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6 롯데 글로벌 잡페어(2026 LOTTE Global Job Fai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케미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9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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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롯데그룹] |
롯데 글로벌 잡페어는 현지에서 그룹과 계열사의 사업 및 직무를 소개하고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채용 행사다. 지난해 8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처음 개최한 이후 올해 두 번째 행사 지역으로 인도네시아를 선정했다.
이번 잡페어에는 인도네시아 현지 취업준비생 약 600명이 참여한다. 롯데는 행사에서 그룹과 계열사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현직자와의 채용 상담, 모의 면접 등을 진행한다. 계열사별 홍보 부스와 경품 이벤트 등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인도네시아는 롯데의 주요 글로벌 사업 거점 가운데 하나다. 롯데는 2008년 롯데마트를 시작으로 현지 사업을 확대해 현재 12개 계열사가 진출해 있다. 유통을 비롯해 화학, 물류, IT,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사업 규모도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기준 롯데의 인도네시아 매출은 2조원을 넘어섰으며 현지 임직원 수는 약 8000명에 달한다. 롯데는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른 인력 수요에 대응해 올해 안으로 현지에서 300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 채용 설명회를 넘어 현지 인재에게 롯데의 다양한 사업과 직무를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계열사별로 채용 담당자와 현직자가 직접 참여해 구직자들의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롯데 관계자는 “글로벌 잡페어는 현지 취업준비생들이 여러 롯데 계열사의 사업과 직무를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현직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대학 방문 등 다양한 채용 활동을 통해 롯데와 함께 성장할 글로벌 우수 인재들과의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글로벌 잡페어 이후에도 현지 인재 확보 활동을 이어간다. 주요 대학을 직접 찾아가는 ‘글로벌 캠퍼스 리크루팅’을 연계해 현지 대학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실제 채용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잡페어에서 롯데그룹과 계열사의 사업 및 직무를 폭넓게 알린 뒤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주요 대학의 우수 인재를 직접 만나 직무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첫 글로벌 잡페어를 개최한 베트남에서는 오는 10월 하노이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는 향후에도 주요 해외 거점을 중심으로 현지 채용 활동을 확대하며 글로벌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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