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에 관절건강 관심↑…건기식 시장 ‘단일 원료’서 ‘복합 설계’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8 16:31:23
콘드로이친·MSM·NAG 등 복수 소재 배합 제품 잇따라 출시
고려은단·센트룸·뉴트리미 등 복합 설계 제품군 확대
원료 조합 넘어 함량·섭취 편의성까지 제품 경쟁력 부상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관절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는 특정 기능성 원료를 중심으로 제품을 구성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관절 건강과 관련된 여러 소재를 함께 배합하는 ‘복합 설계’가 새로운 제품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관절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는 콘드로이친이나 글루코사민 등 특정 원료를 중심으로 한 제품이 주를 이뤘다. 최근에는 콘드로이친과 MSM, N-아세틸글루코사민(NAG) 등 서로 다른 소재를 한 제품에 배합해 관절 건강을 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 [사진=고려은단]

 

해외에서도 복합 설계를 적용한 관절 건강 보충제가 등장하고 있다. 미국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NOW Foods는 글루코사민·콘드로이친·MSM을 함께 배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일본에서도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친, MSM 등을 조합한 관절 건강 보충제와 관련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이 같은 제품 구성이 확대되는 추세다. 단일 성분을 강조하던 기존 제품과 달리 관절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소재를 하나의 제품에 담아 차별화를 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고려은단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콘드로이친에 글로벌 프리미엄 원료 OptiMSM과 NAG를 함께 배합한 ‘관절 올케어 콘드로이친·MSM·NAG’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콘드로이친과 MSM, NAG 등 세 가지 소재를 한 제품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미니 정제 스틱 형태로 구성해 휴대성과 섭취 편의성도 높였다.

 

센트룸도 타마린드강황주정추출복합물인 타마플렉스에 비타민 K2와 비타민 D, 칼슘 등을 배합한 제품을 선보였다. 뉴트리미 역시 콘드로이친 함유 뮤코다당단백에 비타민 K2와 비타민 D3 등을 더한 제품을 출시했다.

 

업계에서는 고령화에 따른 관절 건강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복합 설계를 적용한 제품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일 원료의 기능성을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소재의 특성과 함량, 섭취 편의성 등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제품 개발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관절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하나의 원료만을 담은 제품에서 다양한 소재를 조합한 제품으로 선택지가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원료의 조합뿐 아니라 각 원료의 특성과 함량, 섭취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복합 설계가 관절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주요 경쟁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인천공항, 스타얼라이언스 전용 라운지 유치…아시아나 탈퇴 후 서비스 공백 막는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인천국제공항에 오는 12월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 전용 브랜드 라운지가 들어선다. 아시아나항공의 스타얼라이언스 탈퇴 이후에도 회원 항공사 이용객의 라운지 서비스 이용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8일 스타얼라이언스와 ‘브랜드 라운지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2

한 팩에 장 건강·영양까지…한미사이언스, 케어미 신제품 선봬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한미사이언스가 식이섬유 섭취와 영양 보충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올인원 영양식을 선보인다. 식이섬유를 두 가지 원료로 설계하고 3대 열량 영양소와 비타민·미네랄을 함께 담아 웰니스와 균형 영양을 동시에 겨냥했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올인원 영양식 브랜드 ‘케어미(Care me)’의 신제품 ‘케어미 식이섬유 영

3

놀유니버스, NOL로 여행·여가 서비스 통합…AI 트래블 에이전시 속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놀유니버스가 여행과 여가 관련 서비스를 NOL로 통합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분산돼 있던 플랫폼과 고객 접점을 하나로 묶어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여행·여가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놀유니버스는 8일 NOL 인터파크투어와 NOL 티켓의 서비스를 NOL로 통합했다고 밝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