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초대석] 김희원 고트뮨 대표① '던킨 1호 사원' , 뉴질랜드 산양유 전도사로

이동훈 / 기사승인 : 2025-01-06 09: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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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30년 외길, 산양유로 꽃피우다
100세 시대, 산양유가 열어갈 미래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김희원 위붐코리아 대표는 30년간 SPC그룹에서 이제 뉴질랜드 산양유 전도사로 인생 이모작에 나섰다. 김 대표는 지난해 뉴질랜드 프리미엄 순(純) 산양유 99%를 함유한 ‘고트뮨’을 론칭했다. 


그는 SPC그룹 시절 던킨 1호 사원으로 산전수전을 경험하며 브랜드를 시장에 안착시킨 주역으로 평가 받는다. 이런 경험은 이번 산양유 사업에서 자양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산양유가 모유와 가장 유사한 성분을 가지고 있어 소화가 잘되고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도 낮아 성장기 어린이와 소화기가 약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메가경제는 김희원 대표에 대한 얘기를 2회에 걸쳐 게재한다. 

 

⓵ 던킨 1호 사원, 뉴질랜드 산양유 전도사로 
⓶ “뉴질랜드 산양유로 만드는 건강 미래”  <편집자 주>

 

▲ 김희원 위붐코리아 대표 [사진=메가경제]


◆ 던킨 1호 사원, SPC 원클럽맨서 기업가로

김희원 대표는 “산양유는 단순한 유제품을 넘어, 건강한 미래를 위한 필수 영양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산양유는 모유와 가장 유사한 성분을 가지고 있어 소화가 잘되고 영양 흡수율이 높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누구나 섭취하기 좋은 건강 식품이다”라고 산양유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김 대표가 이 같은 믿음을 갖게 된 데에는 SPC 원클럽맨으로서 다양한 식품 원료를 다루며 쌓은 전문성과 산양유의 뛰어난 성분과 미래 시장 가능성에 대한 깊은 이해가 바탕이 되었다고 한다. 

그는 1993년 SPC그룹 공채에 합격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SPC는 지금처럼 거대한 기업이 아닌, 샤니, 파리바게뜨, BR코리아 등 몇몇 계열사로 구성된 중소기업이었다. 김 대표는 BR코리아에서 배스킨라빈스의 초기 성장을 함께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고, 이후 던킨도너츠가 국내에 처음 소개될 때 1호 사원으로 발탁돼 신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김 대표는 “던킨도너츠 1호 사원라는 타이틀은 내 인생 스토리에서도 특별한 경험으로 다가왔다”며 “신규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노력, 그 과정은 지금까지도 내가 성장하는데 밑거름으로 작용한다”고 소회했다.

던킨도너츠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하며 임원까지 승진한 김 대표는 SPC그룹의 식자재 유통회사인 SPC GFS로 자리를 옮겨 구매 실장, 영업본부장, 물류 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그룹의 성장에 기여했다. SPC GFS에서 다양한 식품 원료를 구매하며 쌓은 노하우는 이후 김 대표가 식품 사업에 뛰어드는 발판이 된다.

◆ 100세 시대, 산양유가 핵심 식품으로 떠오를 것

30년 동안 SPC그룹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김 대표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회사를 나왔다. 식품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식품 소재 사업에 주목하고, 그중에서도 산양유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선택했다.

김 대표는 “SPC에서의 오랜 경험을 통해 식품 소재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특히 산양유가 미래 식품 시장에서 큰 가능성을 가진 소재라고 판단했다”며 위붐코리아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SPC에서 쌓은 원재료 구매 경험을 바탕으로 산양유가 건강 개선에 뛰어나고, 다양한 식품에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 주목했다. 산양유가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소재이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건강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도 매력을 느꼈다.

그는 “산양유는 단순히 새로운 식품 소재를 넘어,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건강과 활력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소재라고 확신한다”며, “위붐코리아를 통해 산양유를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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