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홍철 의원, ‘해외건설 경쟁력 강화’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3 09:25:24
  • -
  • +
  • 인쇄
‘해외투자개발사업 현주소 및 발전방안‘주제 … 국토부·KIND 공동주관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우리기업의 해외건설 경쟁력 강화와 수주 확대를 위한 ‘해외투자개발사업의 현주소 및 향후 발전방안 토론회’가 오는 14일 국회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국토교통위원회, 경남 김해 갑)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가 주관하는 행사로, 두 가지 발제와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된다.

발제는 우송대학교 임한규 교수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손태홍 연구위원이 맡았다. 임한규 교수는 ‘우리기업의 해외투자개발사업 사례와 시사점’을, 손태홍 연구위원은 ‘해외투자개발사업 도약의 기회’를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후에는 서울대학교 이복남 교수를 좌장으로 한 토론회가 진행된다. 토론회에는 최신형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장, 원병철 KIND 사업개발본부장, 김영태 해외건설협회 부회장, 이일권 삼성물산 상무, 박용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허경일 한화자산운용 전무가 참여할 예정이다.

민홍철 의원은 “해외건설시장의 환경변화와 국가 간 수주 경쟁 심화로 해외투자개발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며 “해외건설 강국들과 견줄 말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효율적인 정책 지원 방안에 대해 고견을 얻고자 한다”고 토론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

한편 토론회 주관을 맡은 KIND 이강훈 사장은 “해외건설 수주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해외투자개발사업 생태계 조성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국회 토론회에서 다양한 발전방안이 논의되고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14일 화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까지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기업은 KIND로 문의해 참가하면 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대리점 불공정행위 급증…자동차판매 58.6% ‘최악’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21개 업종, 510개 공급업자와 5만여 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대리점거래 서면실태조사’ 결과 대리점 거래 만족도가 4년 연속 하락세를 보인 반면, 불공정행위 경험률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업자의 유통채널 가운데 대리점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거래 안정성을 둘러싼 갈등도 심화하는

2

좌석 공급 축소 금지 어겼다…대한항공 58.8억·아시아나 5.8억 제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기업결합 승인 조건으로 부과된 시정조치를 준수하지 않은 데 대해 총 64억 원 규모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공정위는 대한항공·아시아나 양사에 적용된 ‘2019년 대비 공급 좌석수 90% 미만 축소 금지’ 행위 요건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제재는 기업결합 조건으로 부과된 ‘행

3

장비 훼손 시 구입가 전액 물어내라?…공정위, 동원F&B 시정명령
[메가경제=정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동원F&B의 대리점 대상 불공정 약관에 대해 시정명령(행위금지·통지명령)을 부과했다. 냉장·냉동 장비를 임대하거나 광고물이 부착된 판촉 장비를 지원하면서 장비가 훼손·분실될 경우 사용기간·감가상각 없이 ‘구입가 전액’을 배상하도록 한 조항이 법 위반으로 판단된 것이다.공정위에 따르면 동원F&B는 2016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