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복지재단,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 통해 20만 끼니 나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1 09:52:59
  • -
  • +
  • 인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랜드복지재단이 서울역 인근에서 운영 중인 민간 나눔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가 누적 20만 끼니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아침애만나’는 쪽방촌 주민, 거리 노숙인,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이른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 다수의 무료급식소가 점심 위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하루의 시작을 책임지는 아침 한 끼에 집중한다.

 

▲ [사진=이랜드복지재단]

 

최근에는 아침을 넘어 점심과 저녁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점심에는 거동이 불편한 쪽방촌 주민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으며, 저녁에는 주 2회 ‘노숙인 컵밥 나눔’, ‘짜장면 데이’ 등을 운영하며 하루 세 끼 지원까지 이어가고 있다. 

 

운영은 전적으로 민간의 힘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금까지 1만 명이 넘는 봉사자와 100여 명의 개인 후원자, 40여 개 단체가 참여했다.

 

인천·경기권 마가공동체 교회 성도들이 개소 초기부터 매일 새벽 조리와 배식 봉사에 참여하며 운영을 꾸준히 뒷받침해왔다. 광주의 도시아낙네(김치 후원), 이랜드킴스클럽·팜앤푸드(신선식품 지원), 아워홈(특별식 ‘셰프 데이’), 할렐루야교회(짜장면 봉사) 등도 꾸준히 힘을 보태고 있다.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20만 끼니 돌파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시민과 교회·기업이 함께 만든 연대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아침뿐 아니라 점심과 저녁까지 필요한 식사를 전하는 본래의 사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샤오미코리아, '한가위 빅세일' 진행…스마트폰·TV·로봇청소기 할인 및 풍성한 사은품은 '덤'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샤오미코리아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오는 10월 12일까지 ‘한가위 빅세일’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로봇청소기, TV, 공기청정기 등 인기 가전과 스마트폰, 태블릿, 이어폰, 스마트 밴드 등 새 학기 필수 아이템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지난 9월 25일 출시된 신제품 8종 구매 고객

2

반복되는 안구건조증, 방치하면 만성질환 위험…적절한 관리 필요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매년 10월 두 번째 목요일은 대한안과학회가 제정한 ‘눈의 날’이다. 현대인에게 흔히 나타나는 안질환 중 하나인 안구건조증이 눈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대한안과학회가 시행한 ‘2023 안구건조증 대중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8명이 눈의 뻑뻑함, 시림, 충혈, 이물감, 통증, 시력저하 등 안구건조증 관

3

롯데지주,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위원장에 박정화 전 대법관 선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지주는 박정화 전 대법관을 컴플라이언스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박정화 신임 위원장은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1년 서울지법 북부지원 판사로 임관해 대법원 재판연구원,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법조 경력을 쌓았으며,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대법관을 역임했다. 박 위원장은 서울행정법원 개원 이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