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VR로 만나는 엑소’ 온라인 전시관 공개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5-28 10:06:08
  • -
  • +
  • 인쇄
VR 온라인 전시관 첫 사례
6개 테마관으로 팬들 볼거리↑

가상현실에 기반한 비대면 콘텐츠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이제 콘서트·연극에 이어 전시관도 스마트폰 및 VR 기기로 볼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아티스트의 다양한 콘텐츠를 가상공간에 꾸리는 ‘온라인 전시관’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 사진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내달 공개되는 아이돌그룹 ‘엑소(EXO)’의 VR 온라인 전시를 체험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제]

 

이동통신사와 엔터테인먼트사가 손잡고 VR(가상현실) 온라인 전시관을 선보이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온라인 전시관은 아티스트의 사진이나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가상현실 공간 서비스다. 코로나19로 콘서트, 사인회 등 오프라인 행사가 축소되면서, 비대면 방식을 통해 팬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양사의 주요 역량이 결합돼 더욱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가 2년 넘게 축적한 VR 기획·개발·운영 노하우와 SM엔터테인먼트에서 보유한 아티스트 IP·콘텐츠로 향후 다채로운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양사는 우선 신규 앨범을 발표하는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아이돌그룹 ‘엑소(EXO)’의 VR 온라인 전시관을 내달 15일에 공개한다. 총 6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되는 이번 전시관은 엑소(EXO) 앨범의 콘텐츠뿐만 아니라 앨범 촬영 현장, 미공개 콘텐츠 등을 선보여 생동감을 더했다.

또 이용자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과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엑소(EXO) 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이번 온라인 전시관 서비스에 앞서 사전예약 이벤트를 운영한다. 2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사전예약 웹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들은 U+VR 앱에서 해당 콘텐츠 출시에 맞춰 문자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이후 앱 서비스에 들어가면 추첨을 통해 ‘SMTOWN &STORE’ 할인권이 증정된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서비스담당(상무)은 “온라인 전시관 서비스는 이번 엑소(EXO)를 시작으로 SM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아티스트로 확대해 나가고자 협의 중이다. 이르면 3분기에 새로운 전시관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최태원 SK 회장 "AI 발전은 기술자립과 신뢰기반 협력서 시작"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술자립과 신뢰기반 협력을 두 축으로 하는 인공지능(AI) 전략을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AI 발전 모델로 제시했다. SK그룹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고경영자(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경북 경주시 경주엑스포

2

해태제과, '에이스데이' 맞아 대학 캠퍼스에 에이스 나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해태제과가 오는 10월 31일 ‘에이스데이’를 맞아 고객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전국 순회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이스가 직접 캠퍼스를 찾아가 대학생 고객들에게 에이스와 커피를 나눴다. 지난해에는 서울 소재 대학에서만 진행했지만 올해는 지방 대학까지 확대해 10곳의 학교에서 총 3000개의 에이스와 커피를 전했

3

오뚜기, 제주 숙성도와 라면 한정 메뉴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뚜기는 제주 대표 숙성 흑돼지 브랜드 ‘숙성도’와 함께 ‘오뚜기 라면’을 주제로 한 특별 F&B 협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내년 4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신선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한정 컬래버레이션이다. 숙성도 제주 본점·중문점 2곳에서 오뚜기 라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