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풍성해 '인기'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본격적인 코로나 엔데믹 시대를 맞아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는 여행을 통해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풍경과 문화 그리고 낯선 곳이 주는 즐거움을 느낀다. 또한 새로운 추억, 휴식 그리고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성찰의 기회를 찾기도 한다. 메가경제는 '여행'을 꿈꾸는 현대인들에게 소소한 여행 정보를 제안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개학을 앞두고 아이와 추억을 만들기 위해 해외여행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친화적인 여행지인 싱가포르를 추천한다. 싱가포르는 안전한 국가로 알려져 있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 명소는 물론 깨끗하고 편리한 교통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도시 전역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등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최적인 곳이다.
또한 싱가포르는 적도 부근에 위치해 1년 내내 여름 날씨를 즐길 수 있어 겨울 여행지로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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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함께 소중한 추억 쌓기 제격인 싱가폴 [사진=싱가포르관광청] |
아이와 함께 싱가포르를 방문한다면 동물과 교감하고 자연 체험 장소로 유명한 '버드 파라다이스(Bird Paradise)'를 추천한다.
지난해 5월 싱가포르 버드 파라다이스가 아시아 최대 규모로 새롭게 개장했다. 버드 파라다이스는 17 헥타르 라는 엄청난 규모의 공간에 400여 종의 약 3500여 마리 이상의 다양한 새들이 서식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울창한 열대우림, 남미의 습지, 동남아시아의 논, 호주의 건조한 유칼립투스 숲 등 세계 각지의 서식지를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버드 파라다이스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세계의 맹금류(Predators on Wins)'는 매와 독수리 등 맹금류들이 조련사와 함께 멋진 쇼를, '세계의 조류(Wings of the World)' 공연에서는 앵무새의 놀라운 장기자랑을 볼 수 있어 공연 시간을 미리 확인해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한 경험도 마련돼 있다. 새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먹이주기 세션', 가이드와 함께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투어하는 '버드 디스커버리 투어' 등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해변을 바라보며 휴양과 어트랙션을 즐기고 싶다면 싱가포르 남쪽에 위치한 인공섬 '센토사'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및 엔터테인먼트 휴양지 '더 팔라완 센토사(The Palawan @ Sentosa)'를 추천한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액티비티는 물론, 가족 풀장, 어른들을 위한 미니 골프장과 해변을 바라보는 칵테일바 등을 갖추고 있어 온 가족을 위한 여행지로 제격이다.
아시아 최초 실내 전기 고카트(go-cart) 레이싱 서킷 시설인 '하이퍼드라이브(HyperDrive)'는 레이싱과 가상 게임이 펼쳐진다. 3층으로 이루어진 308m의 실내 트랙에서 펼쳐지는 레이스는 그야말로 더 팔라완 센토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실내 액티비티다.
해변에 왔다면 수상 레저도 빼놓을 수 없다. 싱가포르 최초 수상 아쿠아 파크 '하이드로 대시(Hydro Dash)'는 다양한 수상 레저를 구연한 워터파크로 물놀이의 스릴과 짜릿함을 선사한다. 아이가 어리다면 부모가 함께 풀장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스플래시 트라이브(Splash Tribe)'도 마련돼 있다.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시설로는 '울트라 골프(Ultra Golf)'를 추천한다. 해변가 미니 골프 코스 18홀로 이루어져 있으며 1900평이 넘는 면적과 750m 플레이 길이로 토너먼트에 적합한 코스를 갖추고 있다. 골프를 치며 탁 트인 해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트웰브(+Twelve)'에서는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럭셔리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개인용 풀장과 계단식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바다 전망, 싱가포르 음식과 해산물로 이루어진 식사와 칵테일을 비롯한 각종 주류 등은 어른들을 위한 최고의 휴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더 팔라완 센토사 내에는 10가지 종류의 푸드트럭이 있어 버거, 타코, 버블티 등 다양한 메뉴로 물놀이로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다.
싱가포르 도심 중심부에 위치한 '푸난 몰(Funan Mall)'은 즐길 거리와 먹거리가 모두 있는 복합 쇼핑몰이다. 건물 내부로 들어서면 위로 높게 뻗은 클라이밍 시설과 층별 디자인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레스토랑, 카페가 입점해 있으며 실내 사이클링, 쿠킹 클래스, 드럼 스튜디오 등 다양한 엑티비티 활동은 물론, 미식의 나라 답게 싱가포르 현지 음식과 다양한 나라의 다이닝 옵션도 제공한다.
'티옹 바루 베이커리 다이너(Tiong Bahru Bakery Diner)'는 브런치와 식사 메뉴 모두 이용 가능한 베이커리로 빵의 감칠 맛이 좋다. 핫 치킨 샐러드와 캐러멜 호박 메뉴는 뛰어난 풍미를 선사하는 최고의 인기 메뉴이다.
'갓마마 페라나칸 레스토랑(Godmama Peranakan restaurant)'은 싱가포르 전통 페라나칸 요리를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한 퓨전 페라나칸 레스토랑이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아얌 부아 켈루악(Ayam Buah Keluak)은 닭고기에 강황, 블랙너트와 새콤한 그레비 소스로 끓인 요리다. 삼겹살찜 같은 바비 아쌈(Babi Assam)도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음식이다.
[도움말 : 싱가포르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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