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은행연합회장에 '정통 신한맨' 조용병 전 신한금융 회장 내정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6 10:27:16
  • -
  • +
  • 인쇄

[메가경제=오민아 기자] 은행연합회 차기 회장으로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내정됐다.

 

▲ 차기 은행연합회장에 내정된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사진=신한금융지주]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6일 세 번째 회의를 열고 6명의 회장 후보군 가운데 조 전 회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은행연합회는 10일 회추위 2차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군 6명을 압축했다. 1차 관문을 통과한 후보군에는 전·현직 금융지주 회장으로 윤종규 KB금융지주 현 회장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전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전 회장, 임영록 KB금융지주 전 회장, 조준희 IBK기업은행 전 행장과 박진회 한국씨티은행 전 행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윤종규 회장의 경우 후보군 명단 발표 당일 오후 스스로 고사 의사를 밝혔다. 남은 5명의 후보군 가운데 회추위는 조용병 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내정했다.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내정된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대전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그는 1984년 신한은행에 입사한 후 2015년 신한은행장, 2017년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올랐고 2019년 12월 신한지주 회장 연임에 성공해 올해 3월까지 역임한 정통 '신한맨'이다. 

 

특히 신한은행장 시절 그는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미얀마와 베트남 등에서 사업을 빠르게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전 회장은 은행연합회 내 23개 정회원사에서 모두 참여하는 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회장 선임이 확정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민아 기자
오민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국맥도날드, ‘한국의 맛’ 메뉴 판매 3000만 개 돌파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맥도날드의 대표 로컬 소싱 프로젝트 ‘한국의 맛’ 메뉴가 이달 기점 누적 판매량 3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의 맛’은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색다른 맛을,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탄생했다. 버거 재료로는 다소 생소한 고구마, 마늘, 대파 등 한국 지역

2

임신·육아 필수앱 ‘열달후에’, 40일간 1천명에 선물 쏜다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임신·출산·육아 플랫폼 열달후에가 예비 부모와 육아맘을 대상으로 총 1,000명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열달후에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40일간 ‘매일 드림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앱 내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매일 25명을 추첨해 일동후디스 ‘후디스 산양유아식 시그니처’를

3

헥토파이낸셜, 플렉스지와 ‘내통장결제’ 도입 확대 나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헥토파이낸셜이 커머스 IT 솔루션 기업 ‘위드소프트’와 손잡고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내통장결제’를 소상공인들에게 적극 알린다고 30일 밝혔다. 헥토파이낸셜은 위드소프트의 쇼핑몰 구축 솔루션 ‘플렉스지’에 계좌 기반 결제수단 ‘내통장결제’ 도입을 완료하고 쇼핑몰 사업자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플렉스지는 누구나 간편하게 쇼핑몰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