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우유업계의 '샤넬'로 불리는 폴란드 바르트 밀크사(社)의 프리미엄 우유 브랜드 ‘뮤(Mu)’와 ‘매도우 스타(Meadow Star)’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이들 제품은 과거 유럽 황실과 5성급 이상 호텔, 레스토랑에서만 사용되던 제품으로 유명하다.
바르트 밀크는 국내 식품업체, 유통사, 호텔·레스토랑·카페, 온라인몰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할 계획이다.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동시에 갖춘 이들 제품의 진출은 국내 고급우유 시장 확대와 국내 업체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
▲ 유업계의 '샤넬' 국내 상륙. |
뮤와 매도우 스타는 멸균(UHT) 우유로, 기존 멸균우유의 한계를 극복했다. 135~145℃에서 3초 이상 진행되는 초고온 멸균 공정을 통해 유해균을 제거하면서 신선한 맛과 영양을 유지하며, 6중 구조 SIG팩으로 장기 보관 시에도 신선도가 유지된다.
폴란드 바르트강 유역의 청정 초원에서 자연 방목된 젖소로부터 원유를 착유하며, 합성 사료 첨가물을 최소화하고 풀·건초·실라지를 주로 사용해 친환경 우유를 생산한다. 이 과정에서 오메가-3 지방산과 CLA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한 고품질 우유가 완성된다.
한편 뮤 3.2% 제품은 2025년 폴란드 유제품 품평회(KOPM)에서 우수상을, 2024년 POLAGRA 박람회에서는 황금메달을 수상했다. 친환경 제품인 뮤 3.8% BIO는 포즈난 국제 박람회(MTP)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제품’ 특별상을 받았다.
바르트 황상수 대표는 “폴란드 청정 목초지에서 자란 젖소 원유 100%를 사용해 품질과 합리적 가격을 모두 잡았다”며, “국내산 우유 중심 시장에서 계절적 요인에 따른 보완 기능을 수행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